미쟝센단편영화제, 4년 만에 부활…19일부터 한 달간 출품작 접수한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부한준희, 이옥섭, 이상근, 조성희, 윤가은, 엄태화, 장재현 감독(왼쪽부터)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부한준희, 이옥섭, 이상근, 조성희, 윤가은, 엄태화, 장재현 감독(왼쪽부터)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

미쟝센단편영화제가 4년의 공백을 깨고 오는 10월, 제21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제 집행부는 5월 19일부터 한 달간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집행부에 따르면, 출품 자격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제작 완료된 30분 미만의 단편 영화를 연출한 감독에게 주어진다. 출품작은 사회 드라마, 로맨스·멜로, 코미디, 공포·판타지, 액션·스릴러 등 5개 장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온라인 출품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경쟁 부문 선정작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2002년 첫 시작을 알린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그간 수많은 유명 감독과 배우를 배출하며 '상업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20주년을 기념하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으나, 최근 장재현, 한준희, 윤가은, 엄태화,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등 7명의 영화감독이 의기투합하여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 4년 만에 영화제의 부활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 재개와 함께 섹션 이름도 전면적으로 개편되었다. 기존의 '비정성시(사회 드라마 부문)'는 '고양이를 부탁해'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로맨스·멜로)'은 '질투는 나의 힘'으로, '희극지왕(코미디)'은 '품행제로'로 변경되었다. 또한 '절대악몽(공포·판타지)'은 '기담'으로,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각각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집행부는 섹션 이름 개편에 대해 "기존에는 20세기 해외 영화 중 장르적으로 큰 영향을 준 작품명을 사용해왔으나, 이번에는 2000년대 초반 한국 장르 영화를 기반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신진 창작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자극을 준 작품들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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