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최종 예고편 공개!…'믿음'에 관한 질문 던지는 마지막 시즌

〈오징어 게임3〉 파이널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3〉 파이널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3 최종 예고편이 시리즈의 핵심 주제인 '믿음'을 다시 한번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에는 주인공 성기훈이 아닌 다른 참가자들이 그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보였다.

지난 14일 공개된 1분 58초 분량의 예고편은 2021년 시즌1부터 곧 공개될 시즌3까지 전 시리즈의 주요 인물과 장면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시즌2에서 반란 실패로 좌절한 성기훈(이정재)에게 아들의 빚 때문에 게임에 참가한 노모 금자(강애심)는 "선생님이 여기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는 것, 저는 지금도 믿어요"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포함됐다.

예고편은 시즌1에서 도박에 빠졌다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의 모습과 함께 새벽(정호연),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상우(박해수) 등 주요 인물들의 모습을 차례로 조명했다. 이어 시즌2에서 기훈이 다시 게임에 참가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장면들도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정장 차림으로 걸어가는 성기훈의 모습은 그가 프론트맨(이병헌)과 대면하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오징어 게임3〉 제작발표회에서 이 두 인물의 대립에 대해 "인간의 믿음에 대한 대결이자 가치관의 승부"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처음 공개되는 시즌3의 장면들이다. 진분홍색 옷을 입은 병정이 검은 옷 요원을 총으로 쏘는 장면과 현주(박성훈)가 미로에서 다른 참가자를 엎어뜨리는 모습은 게임 내외에서 대결과 분열이 심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성기훈의 내적 갈등도 중요한 서사로 부각됐다. 시즌2 말미에서 친구 정배를 잃고 깊은 죄책감에 빠진 그에게 금자는 "이렇게 된 게 다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어 "세상은 참 불공평해요. 못된 놈들은 나쁜 짓을 해 놓고도 남 탓하면서 마음 편히 사는데 착한 사람들은 뭐가 조금만 잘못되어도 다 자기 탓을 하면서"라는 대사를 통해 기훈의 심적 고통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새벽의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라는 시즌1 속 대사를 함께 배치하며, 성기훈이 인간에 대한 믿음을 지키고 내면의 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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