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최초의 손그림 애니메이션 〈가토〉, 2027년 찾아온다!

〈루카〉의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과 안드레아 워렌 프로듀서가 또 다시 이탈리아를 찾는다.

〈가토〉
〈가토〉

 

디즈니 픽사의 놀라운 변화의 제스처일까. 지난 14일 폐막한 49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엘리오> 쇼케이스에서, 디즈니 픽사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피트 닥터는 2027년 여름 개봉 예정인 <가토>(Gatto)에 대한 제작 계획을 밝혔다. 주인공 루카가 이탈리아 리비에라에 위치한 한 바닷가 마을에서 겪은, 잊지 못할 여름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루카>(2021)의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과 안드레아 워렌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엔리코 카사로사의 장편 데뷔작이자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풍성한 이탈리아 배경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루카>는, 당시 디즈니 픽사의 경영진이 코로나 팬데믹의 변화하는 조류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디즈니+에서 독점적으로 공개한 최초의 픽사 작품이었다.

〈루카〉
〈루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가토>는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찾은 이들이 <가토>의 첫 번째 관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제노아 출신의 엔리코 카사로사는 이번에도 이탈리아 바다로 향한다. 그리고 그 무대는 바로 베니스다. 수년간 베니스를 누비며 활동한 검은 고양이 ‘네로’가 문득 자신이 올바른 삶을 살았는지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음악을 좋아하고 수영을 하지 않는 고양이 네로는 지역 고양이 마피아 두목으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그를 입양한 거리 예술가 마야와 예상치 못한 우정을 쌓게 된다. <가토> 프로젝트에 안시 관객이 환호성을 지른 이유는, 디즈니 픽사의 전통적인 CGI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디즈니 픽사 최초의 2D 손그림 장편 애니메이션이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도전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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