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현지시각) 개최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기분 좋은 긴장을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매해 아카데미 측은 전 부문 후보자들과 함께 오찬을 즐겨왔습니다. 2020년 오스카 오찬은 지난 1월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할리우드&하이랜드의 레이 돌비 볼룸(Ray Dolby Ballroom)에서 열렸죠.

이들은 식사를 즐긴 후 단체 사진을 남깁니다.

바로 이렇게요.

봉준호 감독은 단체사진 좌측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양옆으론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좌), 제임스 맨골드(우) 감독이 있네요. 제임스 맨골드 감독님은 눈을 감으셨군요. 그들의 앞줄 우측엔 봉준호 감독과 함께 각본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한진원 작가가 있습니다. 그외 로라 던, 캐시 베이츠 등이 보이네요.

사진이 공개된 이후, 할리우드의 여러 영화인들은 개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확대된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했습니다. 그 중 아카데미 공식 계정의 관심을 이끈 게시글이 있었으니, 바로 브래드 피트 사칭(?) 글이었죠.

올해 <나이브스 아웃>으로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된 라이언 존슨 감독은 “나 저기 있어!!”라는 캡션과 함께 2020 오스카 오찬 확대 사진을 업로드했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안에 있는 분은 좌로 봐도 우로 봐도 브래드 피트인 것 같은데…

아카데미 공식 계정 역시 탐탁치 않다는 표정의 짤을 보내며 대답을 대신했죠. <나이브스 아웃> 속 토니 콜렛의 모습이라니 이 와중 센스 만점!

라이언 존슨 감독은 브래드 피트의 위에 서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이라면… 라이언 존슨 감독과 브래드 피트는 같은 컬러의 슈트를 입었군요! 하핫.

라이언 존슨의 센스 만점(?) 트윗에 팬들은 아래와 같은 짤로 답글을 보냈습니다.

“범죄의 냄새가 나네요, 라이언”

“(와우)”

“너? 나? 나는 너? 너는 나?”

“내 안경 어디갔지?”

“(할많하않)”

“(말 말고 행동으로 대신한다)”


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