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없으면 사인펜으로라도 그려주고 싶은 배우 12에 이어 에디터 맘대로 'OO 없으면 어색한 배우' 2부 특집 '안경 없으면 매직으로라도 그려주고 싶은 배우들'로 찾아왔습니다. 안경 쓴 에디터가 찾아본, 안경 없으면 어색한 배우들배우보다 가수가 더 많이 생각났지만... (ex. 이선희, 자이언티, 신승훈, 매드 클라운 등등...)

그래도 그냥... (해볼게)요.

최다니엘

안경 미남의 고유명사 같은 최다니엘부터 시작합니다. 연관 검색어에 '최다니엘 안경'이 붙을 정도죠. "매 작품마다 안경을 바꾸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사실 나에게 안경의 디자인보다는 씌워져만 있으면(ㅋㅋㅋ) 되는 것 같다"는 촌철살인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력은 1.5로 우수합니다.(왠지 배신감 느껴지고 ㅋㅋㅋ) 안경 덕분에 연기 스펙트럼도 넓어졌습니다. 안경 끼면 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이지만, 안경 벗는 순간 넘나 친근해지죠.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냉미남,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여기저기 치이기만 하는 장난기 가득한 조연출 역할을 맡았던 것처럼요.


엄기준

뮤지컬에서는 안경 쓰는 역이 거의 없었는데 TV에선 안경 쓰는 역할이 많았는데요. 그에게 안경은 본래 인상을 훨씬 뚜렷하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드라마 <피고인>에서는 아예 안경을 쓰고 벗는 것으로 1인 2역 연기를 하기도 했었죠. 깔끔하고 이성적인 형(안경 有)의 죽음에 반항적인 동생(안경 無)이 엮이게 되면서 안경과 스타일링 연기에 따라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이동휘

이동휘는 사복 패피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안경 부자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동휘 안경'이라고 검색하면, 사진마다 다 다른 온갖 스타일의 안경을 끼고 있거든요. 그래도 에디터는 <응답하라 1988>의 80년대 스타일의 뿔테 안경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박신양
안경보다 돋보이는 뜻밖의 한결같은 헤어스타일;;;

오랜 연기 경력 덕분인지 박신양의 필모를 훑다 보면 뜻밖에 안경 유행의 흐름(ㅋㅋㅋ)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결같은 헤어스타일도 돋보이고요. 극중에서 지적인 직업을 가진 역할을 많이 맡아서 그런지 그에게 안경은 왠지 없어서는 안될 존재 같은데요. 역할 때문에 안경을 많이 쓰게 된 걸까, 안경을 많이 써서 그런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걸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PSY가 자신의 이니셜이라며 싸이 코스프레를 할 때에도 안경은 놓칠 수 없었습니다.


배용준

의외로 이 중에서 안경을 안 낀 사진을 찾기가 가장 힘들었던 배우입니다. 데뷔 초창기와 사극을 찍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순간 안경을 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사진이나 사석에서는 좀처럼 안경 벗은 사진을 찾기가 힘든데요. 안경을 써서 더 부드러워 보이는 인상을 갖게 된 배용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안경 낀 남자 연예인이 인기 있는 사례가 되었다고 하네요. '배용준 안경'을 판매해 수익금 1억 5천만 원을 기부한 적도 있습니다.


홍석천

지금은 배우보다 셰프복이 더 익숙해진 홍석천도 안경이 무척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사실 길에서 지나가다 안경을 쓰지 않은 홍석천을 만난다면 에디터는 선뜻 알아보기 힘들 것 같은데요. 여러분도 홍석천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뿔테 안경 낀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안경 벗은 모습이 잘 상상되지 않는 배우들을 찾고 보니, 전부 남자 배우들뿐이었는데요. (혹시 에디터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배우가 있다면 댓글로 제보해주세요~)

아쉬운 마음에 찾아본, 안경이 없어도 허전하지는 않지만(ㅋㅋㅋ) 안경이 매력적으로 잘 어울리는 여자 배우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류혜영

류혜영은 <응답하라 1988>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필모에서 안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의 필모 중 가장 존재감이 크고 대중적인 작품이어서 일까요? 에디터는 응팔에서 안경 쓴 류혜영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안경을 안 꼈을 때 날카로운 눈매가 돋보이지만, 안경 쓰면 또 인상이 확 바뀌는 것 같네요! 


서현진

서현진도 작품마다 은근히 안경을 많이 끼고 나왔는데요. 둘 다 동그란 안경이지만 어떨 땐 발랄해 보이고, 어떨 때는 지적으로 보여 안경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그나저나 안경이 너무 예뻐서 탐나네요.(ㅋㅋㅋ) 


강예원

강예원도 각종 예능에서 은근히 안경을 많이 끼고 나왔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안경을 끼고 다녀서 아로미가 별명이었다는데요. 예전에는 콤플렉스여서 웬만하면 안경 쓴 모습을 안 보여줬는데, 지금은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안경을 자주 끼고 나오고 있죠.


지금까지 안경이 잘 어울리는 배우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안경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이미지가 달라지다니 새삼 또 신기한데요. 여기에 없는 안경빨 배우들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씨네플레이 에디터 조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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