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왼쪽부터)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이라 했습니다. 직장인에게 가장 힘든 목요일 근무. 어차피 일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바로 4월 12일 목요일(이 포스트를 작성한 날이기도 합니다)을 핫하게 달군 소식이었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출연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의 내한 소식!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내한 현장 분위기까지! 이슈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조슈 브롤린,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폴 러드, 마크 러팔로, 안소니 마키, 톰 히들스턴, 기네스 팰트로, 폴 베타니, 돈 치들, 카렌 길런, 채드윅 보스만, 폼 클레멘티에프, 데이브 바티스타, 세바스찬 스탠

개봉 2018 미국

상세보기

#입국 현장
#공항 패션
(왼쪽부터)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블 공식 페이스북)

4월 11일 4인방 중 누구보다 빠르게 한국에 도착한 ‘로키’ 톰 히들스턴! 오전부터 입국해 팬들과 셀카 촬영, 악수, 인사를 나누며 특급 팬 서비스를 보여주었다는 후문! 지난 <토르: 다크월드> 내한 이후 5년 만에 내한했는데요. 올블랙 패션으로 시크한 영국 남자 매력이 뿜뿜! 그리고 이어 찾아온 호랑이보다 반가운 겨울 손님(ㅋㅋㅋ)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변함없는 머플러 사랑 앞에 한국의 봄 날씨가 무슨 소용일까요. 이번이 첫 내한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많은 팬들이 모인 모습이 “비현실적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왼쪽부터)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인스타그램)

이 날 톰 홀랜드와 폼 클레멘티에프도 팬들의 환호 속에 인천 공항에 들어섰는데요. 둘 다 인스타그램에 입국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스파이더 맨, 톰 홀랜드는 지난 7월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4인방 중 막내 담당답게 상큼한 청청패션을 소화했습니다.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번이 첫 내한이었는데요. 독특하게 땋은 머리와 선글라스 조합의 공항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폼 클레멘티에프와 톰 홀랜드는 입국 전부터 내한의 기대감을 인스타그램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입국장에 들어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불교식 합장으로 인사를 해 한차례 작은 이슈가 되었는데요. ‘서양인의 합장이 동양의 공손한 인사법이라 여기는 것도 일종의 편견’이라는 주장과, ‘정중하게 인사하는 표현 방식일 뿐이다’, ‘지디도 하는데 왜?’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 기자회견
#스포일러_0%
#훈훈함_100%
12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마블 공식 페이스북)

배우들의 공식적 첫 일정은 12일 오전에 열린 기자 간담회. 배우들이 입장할 때마다 해당 배우가 출연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폼 클레멘티에프), <어벤져스>(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홈커밍>(톰 홀랜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틱트 컴버배치)의 OST가 깔리며,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며 입장하던 폼 클레멘티에프,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하며 늘 그렇듯 잔망미 넘쳤던(ㅋㅋㅋ) 톰 홀랜드. 중후하게 등장한 톰 히들스턴, 어색어색 + 수줍수줍하던 베네딕트 컴버배치까지, 배우들의 캐릭터가 그대로 묻어나는 등장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시작한 톰 히들스턴. 가장 오랜 시간 마블과 함께한 것에 대한 소감으로 “계속 확장되는 마블 문화에 경의를 표한다” 했습니다. ‘스포일러 대마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톰 홀랜드는 자신의 별명을 인정하며, MCU영화에 늘 카메오로 출연하고 있는 마블 원작 만화가 스탠 리에 관한 질문에도, “난 어떤 캐릭터인지 알지만,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이크를 꺼달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어벤져스 배우들 중 누가 가장 히어로에 가깝냐는 질문에 씩 웃으며 톰 홀랜드를 가리키던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애크로바틱한 동작의) 기계 체조를 할 수 있으니까요”라며 동의했습니다. 톰 홀랜드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다섯 살 때 침대에서부터 스파이더맨이었다며, 영국인이지만 아메리칸 악센트를 갖고 있고, 피터 파커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답했죠. (수다스러운 것도 피터 파커와 똑같은 것!)

마블 공식 페이스북

스포일러는 0%였지만, 훈훈함은 100%였던 기자 간담회 현장! 각각의 캐릭터가 그려진 족자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 V 라이브
#뜻밖의 신스틸러_보석 반지

여기까지 기사를 쓰던 에디터. 사실 이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V 라이브 무비 토크 현장으로 향했는데요. 에디터의 오랜 최애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 톰 홀랜드, 톰 히들스턴, 폼 클레멘티에프를 마주하던 이 날은 감히 ‘2018 에디터 최고의 순간’이었다 장담합니다. 힙합 가수 마이크로닷의 진행으로 이뤄진 무비 토크 현장을 요약합니다.

톰 홀랜드_한국에 와서 인상적이었던 것은_노래방
히들스턴_나도 갔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_저도 한국 노래방에서 노래하고 싶어요. 

한국의 인상에 관한 이런저런 토크를 나누면서 훈훈하게 시작된 V 라이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개별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_좀 복잡한데요. 저처럼 턱수염 기른 캐릭터와 아주 친해지게 됩니다. 서로 어느 턱수염이 더 잘 어울리는지 경쟁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히들스턴_ 형제가 그다지 친하지 않았었죠. 함께 자라고 동맹이었다가도 적이었다가. 너무 어려운 질문이네요.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로키와 토르가 엘리베이터에서 대화를 하는데요. 토르가 로키에게 아스가르드를 함께 구하자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조금 변화가 있었던 것 같고요

톰 홀랜드_와이파이도 있고요. 버블도 나갑니다. 아주 하이테크고요. 그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맨티스는 지구 환경에 잘 적응할까요?”라는 질문에 폼 클레멘티에프는 스포일러가 될까 봐 말을 아끼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 지목 게임
# 지목된 사람에게 주는 상품은?
보석 반지(= 인피니티 스톤?)

구멍마다 손가락을 찔러보는 베니
스포일러 대마왕은 자나 깨나 스포일러 걱정

서로의 친목을 알아보는 소소한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Q. 아침에 가장 늦게 일어날 것 같은 사람은? 두 톰들!

인피니티 스톤 겟잇 성공!

Q. 자기 캐릭터 굿즈를 제일 열심히  모을 것 같은 사람은? 

땡! 찔리셨나요?
또 톰 홀랜드!

Q. 평소 캐릭터와 가장 닮은 사람은?

폼 클레멘티에프도 보석 반지 겟잇! 폼 클레멘티에프는 맨티스의 사랑스러움을 닮았더군요!

Q. 배고프면 화낼 것 같은 사람은?
폼 클레멘티에프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보석 반지를 하나씩 획득했습니다.

Q. 휴대전화에 어벤져스 멤버들과 찍은 셀피가 제일 많을 것 같은 사람은?

이쯤 되면 답(은) 정(해져있다) 톰(홀랜드).

“제가 셀피를 많이 찍어요”라 순순히 고백한 톰 홀랜드. 이후 질문에도 무조건 톰 홀랜드를 지목한 멤버들. 막내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형 누나들!

결국 반지 부자 된 막내


# 한국어로_“타노스. 보고 있나?”
# 타노스에게 보내는 경고

마지막 인사로 타노스에 보내는 경고를 배우들에게 한국어로 가르쳐준 마이크로닷. 배우들은 어설픈 한국어로 “타노스! 보고 있나?”를 외쳤습니다.

경고하랬더니 순둥순둥한 웃음 날리더니 “전 너무 착한 캐릭터라…”
굳!
눈에 힘 뽝!
타노스!! 보고 있나!!
역시 마무리는 손하트! 우린 이만 레드 카펫에서 만나요!

# 레드 카펫
# 사람 구경 # 코엑스 야경 구경
레드 카펫에선 못 만남.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이지가 않아ㅠㅠ.
대신 레드카펫 현장 유튜브 직캠 영상을 캡처해봤습니다.

V 라이브를 마친 4인방은 서둘러 레드카펫으로 향해 팬들을 직접 만나러 나섰는데요. V 라이브를 끝낸 에디터도 부랴부랴 코엑스의 동쪽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어마어마하게 이곳을 찾은 팬들로 북적였는데요. 대형 스크린이 보이는 각도마저도 사람들로 빼곡했습니다. 500명 이상의 팬들이 밤샘 대기를 했을 정도였으니, 레드카펫 현장은 그야말로 카오스였죠. 덕분에 사람 구경, 코엑스 야경 구경만 실컷 하고 왔는데요. 집으로 돌아와 여기까지 포스팅하니 벌써 밤 11시. 오늘 하루, 난생처음 자발적 야근을 실현했던 에디터는 그럼 이만 안녕! 어벤져스 4인방,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길!


씨네플레이 에디터 조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