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에 라이언 레이놀즈를 치면 라이언 고슬링이 연관 검색어에 뜰 만큼 이미 두 ‘라이언’은 닮은꼴로 국내외에서 유명합니다. 해외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라이언 고슬링 구분하기 퀴즈’도 있을 정도니까요.한 팬이 “레이놀즈와 고슬링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라고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그 질문에 레이놀즈가 직접 답을 했습니다. 오늘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라이언 고슬링처럼 형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닮은 배우들, 다른듯 닮은 꼴 배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머리 색이 달라요. 라이언 고슬링은 밝은 금발이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XXX(욕)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X 라이언 고슬링
(왼쪽부터) 라이언 레이놀즈, 라이언 고슬링

라이언 레이놀즈와 라이언 고슬링은 닮은꼴로 가장 유명한 배우들 중 하나죠. 얼굴뿐만 아니라 이름까지 같아 운명같은 이 두 사람은 모두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스타이며,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1976년생, 라이언 고슬링은 80년생으로 나이도 비슷하며 체격 역시 188cm, 184cm로 유사합니다. 우연히 길에서 보면 구분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듯합니다. 좁은 미간, 앙 다문 입술까지 꼭 닮은 이 두 사람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눈 색깔입니다. 레이놀즈는 헤이즐 색의 눈을 가지고 있지만 고슬링은 파란 눈입니다. 또한 고슬링이 좀 더 반듯한 쌍꺼풀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놀즈는 눈꺼풀이 눈을 약간 덮은 느낌이 강하네요. 레이놀즈는 최근 개봉한 <데드풀 2>의 데드풀 캐릭터로 인기를 누리고 있죠. 고슬링 역시 2018년 개봉예정인 <퍼스트 맨>이라는 영화에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X 일라이저 우드
(왼쪽부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일라이저 우드

해리포터와 프로도로 유명한 다니엘 래드크리프일라이저 우드 역시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닮은 꼴 스타입니다. 래드클리프와 우드는 파란 눈에 얇은 입술, 화살표 같은 코, 각진 얼굴, 미소년같은 눈매가 닮았습니다. 그러니까 얼굴 전체가 닮아 있네요. 심지어 래드클리프는 165cm, 우드는 168cm로 아담한 키까지 서로 꼭 닮았습니다. 얼굴도, 체격도, 눈동자 색까지도 같은 이 둘을 구별하기 위해선 눈썹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눈썹이 길면 다니엘 래드클리프, 눈썹이 짧으면 일라이저 우드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우드의 눈이 약간 더 크고 올라가 있습니다.

이렇게 미세한 차이가 아니고서는 구별하기 어려운 모습 때문에 서로를 착각한 해프닝이 많이 벌어졌는데요. 래드클리프는 일본에서 한 팬이 자신을 일라이저 우드로 착각을 해 사인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일본어를 할 줄 몰랐던 래드클리프는 결국 ‘I am not Elijah Wood. Love, Daniel’이라고 사인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드는 래드클리프로 오해를 받았습니다. 그가 엘리베이터에 있을 때, 한 사람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다가 ‘해리포터!’라고 외쳐 바로 ‘NO!’라고 대답했다고 이야기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실 이렇게 쓰고 있는 에디터도 사진을 가져다 놓으면 구별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움짤로 보면 더욱 와닿습니다

이 둘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인생도 닮아 있습니다. 둘 다 해리포터와 프로도라는 굉장히 유명한 캐릭터를 맡았지만, 후에 그 이미지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했죠. 우드는 <호빗: 뜻밖의 여정이후 스릴러,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면서 프로도가 아닌 일라이저 우드가 되려 했습니다. 래드클리프 역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를 마지막으로 해리포터를 벗으려 했습니다. 이번 2018531일 개봉하는 <정글>에서는 해리포터가 아닌 래드클리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한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그의 모습에서는 해리포터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네요.


이재원 X 오정세
(왼쪽부터) 이재원, 오정세

국내에서도 닮은꼴로 화제가 되었던 배우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조합은 역시 오정세 X 이재원이겠죠. 오정세는 1977년생으로 86년생 이재원과는 무려 9살 차이가 나지만 사진을 나란히 놓으면 정말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닮아있습니다. 크게 주름지는 얼굴, 얇은 입술, 처진 눈매로 형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체격 역시 오정세는 174cm, 이재원은 172cm로 흡사 합니다. 오정세와 이재원을 구분하기 위해선 조금 더 어려 보인다, 싶은 쪽이 이재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재원은 인터뷰에서 오정세 닮은꼴이라는 타이틀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오정세 선배님과 형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두 배우가 형제로 나오면 정말 리얼리티는 살아 있을 것 같습니다


조희봉 X 정두홍
(왼쪽부터) 조희봉, 정두홍

너무 닮아 기막힌 해프닝이 벌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배우 조희봉과 무술감독 정두홍은 이전부터 닮은꼴로 유명했던 조합입니다. 하지만 닮아도 너무 닮아, 황당한 일도 생겼습니다. 조희봉의 웨딩 촬영 앨범 표지에 ‘조희봉 & 정두홍’이라고 쓰이는 해프닝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조희봉의 아내 이름은 어디 갔나요? 정두홍은 TV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나의 분신 희봉씨”라며 나중에 소주 한 잔 하자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조희봉과 정두홍은 각진 얼굴, 짙은 쌍꺼풀, 웃으면 생기는 입가의 주름까지 똑 닮아있습니다. 나란히 두고 보니 더욱 닮아 있네요. 체격에서 정두홍이 무술감독답게 180cm로 배우 조희봉보다 5cm가량 크니 실제로 보면 체격차이가 조금 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의 차이는 머리스타일밖에 못 찾겠네요. 머리스타일이 비슷할 때는 정말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씨네플레이 김명재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