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주연, 변성현 감독〈길복순〉각본집 출간 및 도서 이벤트

전도연과 변성현 감독의 대담도 실렸으며, 영화로 공개된 최종고가 아닌 촬영 초기에 작성된 제본고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불한당원’ 팬덤 양산의 주인공, 변성현 감독 <길복순> 무삭제 시나리오 초고 각본집이 출간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된 <길복순>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등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5번째 작품으로,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죽일 수밖에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됐다. 이처럼 넷플릭스 영화로 공개된 최종고가 아닌 촬영 초기에 작성된 제본고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전도연 배우가 원톱 배우로서, 딸이 있는 엄마로서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개입하며 수정을 거듭한 시나리오이기에, 어떤 장면과 대사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완성된 영화와 흥미롭게 비교해볼 수 있다.

 

“바로 앞에 만든 <킹메이커>는 사실 <불한당> 이전에 썼던 시나리오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5년 만에 새 글을 쓰는 거나 마찬가지라, 노트북을 펼쳤는데 도저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보통 엔딩을 정하고 쓰는 편인데 일단 마음 가는 대로 쓰기 시작했어요. 적당히 쓴 다음 도연 선배에게 보여드리고 힌트를 얻으려고 했죠.” 이처럼 변성현 감독이 처음부터 배우 ‘전도연’만을 염두에 두고 쓴 시나리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길복순>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배우와 감독의 불꽃 튀는 고민과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영화로 만들어졌다. 각본집에는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 배우의 ‘밀당’ 대담이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전도연 배우는 “각본 작업에 내 의견을 이 정도로 냈던 적은 드물다. 나를 각색, 혹은 윤색이라도 엔드크레딧에 올려줘야 한다”고 웃으며 말할 정도다.

 

“‘전도연 혼자 살아남고 주변 사람 모두 다 죽는’ 액션영화를 꿈꾸며 야심차게 시작한 변성현 감독과 배우 전도연은, ‘킬러 길복순’과 ‘엄마 길복순’ 사이에서 여느 한국영화가 가닿지 못한 새로운 길을 찾아낸다.”(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배우 전도연의, 전도연에 의한, 전도연을 위한 영화 <길복순>의 여정을 텀블벅 후원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각본, 스틸, 프로덕션 디자인, 스토리보드, 전도연과 변성현의 대담이 실려 있고 특전으로 프리미엄 북케이스(넘버링 한정판)와 인쇄싸인카드 7종이 제공된다. “<길복순>에서 중요하다고 느껴진 키워드는 ‘규칙’과 ‘피’였다. 인물들 저마다의 규칙이 점점 무너지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의 전개처럼, 케이스에는 칼로 베어지듯이 규칙이 무너진 자소의 길복순 타이틀 텍스트가, 커버에는 규칙이 맞춰진 길복순 타이틀 텍스트가 위치한다. 영화 속에서 큐브로 은유되었다고 느껴진 ‘규칙’을 책에서는 글자의 자소로 표현하고자 했다. 영화를 보고 생각한 키워드들을 책 곳곳에 구조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세심한 표현들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순백의 아웃케이스에서 빨간 책을 꺼내는 경험을 통해 피로 물들어 있는 길복순을 간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프론트도어 김근용 디자이너)

 

그 외에도 고품질 스틸과 더불어 <킹메이커>로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한 한아름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코멘트가 수록된 도록, 길복순이 등장하는 강렬한 오프닝 장면부터 마지막 복순과 민규의 치열한 마지막 혈투까지 변성현 감독이 직접 셀렉한 하이라이트 장면의 스토리보드와 실제 무술팀의 액션 콘티까지 감상할 수 있다. 초판 한정 특전 특전과 상세 사양 등은 아래 텀블벅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월 18일에 제작 수량 확정 및 펀딩을 마감하고, 3월 16일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https://tumblbug.com/killboksoon

 

프로젝트 팀 소개 - 플레인아카이브 PLAIN ARCHIVE

영화를 간직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플레인아카이브는 영화에 대한 애정과 존중으로 출판, 블루레이와 DVD, OST 음반 등 물리매체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좋은 영화를 아름답게 간직하고픈 이들과 만납니다.


 

 

***** 2월 13일(화)까지 아래 댓글로 <길복순> 각본집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주시면, 총 다섯 분을 뽑아 각본집을 보내드립니다. 당첨 여부는 다음날인 14일(수) 정오에 대댓글로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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