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로고만 봐도 OST 자동 재생에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면? 당신은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팬임이 분명하다.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1983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물. 윌,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로 이루어진 4총사가 미지의 세계에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1

출연 위노나 라이더, 데이빗 하버, 매튜 모딘, 핀 울프하드, 밀리 바비 브라운,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 노아 스납, 나탈리아 다이어, 찰리 히튼, 카라 부오노, 조 키어리, 섀넌 퍼서

방송 2016, 넷플릭스

상세보기

2016년을 뒤흔든 드라마라면 단연 <기묘한 이야기>! 아역들의 훌륭한 케미,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 넘쳤음은 물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까지 더한 완벽한 드라마였다. 미국에서 더없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된 건,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소스가 한가득이었기 때문! 80년대 게임 던전 앤 드래곤, 딕덕과 함께 <스타워즈> 장난감, <죠스> 등의 포스터가 등장하는 건 물론, <E.T.>, <스탠바이 미>, <구니스> 등 그 시절 열광했던 영화들이 오마주되어 장면 곳곳에 녹아있다.

팬들의 망상은 더 심해진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에서 온갖 활약 다 보여준 마이크와 일레븐, 그들을 연기한 핀 울프하드와 밀리 바비 브라운은 이 드라마를 통해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10월 27일 공개된 시즌 2에서 이들의 낭낭한 로맨스가 얼마나 발전했을지 기대했던 게 에디터뿐만은 아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기묘한 이야기> 시즌 2에서 이들의 러브라인은 서브플롯이다. 대신 시즌 1의 조연들이 보다 더 풍성해진 스토리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 이번 에디터 칼럼에서는 에디터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속 조연들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2

출연 위노나 라이더, 데이빗 하버, 핀 울프하드, 밀리 바비 브라운,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 나탈리아 다이어, 찰리 히튼, 카라 부오노, 노아 슈나프, 조 키어리, 새디 싱크, 데이커 몽고메리, 매튜 모딘

방송 2017, 넷플릭스

상세보기

데이빗 하버
David Harbour
- 짐 하퍼 역

호킨스의 경찰 서장으로 등장하는 짐 하퍼. 그는 만사가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짓지만, 매 사건마다 몸 사리지 않고 나서는 일인자다. 그가 매력적인 이유는 세 글자로 요약된다. 츤데레. 하퍼는 건조한 표정으로 누구보다 딥한 위로를 전하는 캐릭터다. 이번 시즌에서 그는 호킨스를 책임지는 경찰 서장일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배워가는 일레븐의 아버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일레븐은 물론이고, 이번 시즌(에서 역시) 죽을 고비를 넘기는(ㅠㅠ) 윌(노아 스납), 윌의 엄마 조이스(위노나 라이더)까지 케어하는 그의 모습! 그냥 화면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믿음직스럽다.

<007 퀸텀 오브 솔러스>의 그렉,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캠벨,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덱스터 등 기억날 듯 나지 않을 듯한 조연 역할에 서있었던 그. 그의 차기작을 보면 앞으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데이빗 하버는 닉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은 <헬보이: 라이즈 오브 블러드 퀸>에서 주연 헬보이로 활약할 예정이다. '헬보이'의 'ㅎ'도 모르는 에디터는 하퍼 서장을 보기 위해서라도 <헬보이: 라이즈 오브 블러드 퀸>을 꼭꼭 챙겨볼 예정이다.


게이튼 마타라조
Gaten Matarazzo
- 더스틴 핸더슨 역

누가 이 귀요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더스틴은 시청각 클럽 사총사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다. 시즌 1에선 앞니가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심쿵사를 시전하더니, 시즌 2에서는 앞니가 난 모습으로 특유의 '갸르르릉' 소리를 반복하며 출구 없는 회전문 매력을 선보였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2의 시청각 클럽 사총사 사이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도 더스틴. 외계 생명체 다트와 함께 딥한 우정을 나누고, 사랑의 아픔을 겪는 그의 다양한 표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게이튼 마타라조는 2011년 <퀸 오브 데저트>의 벤자민을 연기하며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2014년엔 <레미제라블>의 가브로슈 역으로 무대 위에 오르기도. 2015년엔 <더 블랙리스트>의 한 에피소드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바로 <기묘한 이야기>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의 샛별로 떠올랐다. 그는 한 토크쇼에서 쇄골두개형성부전증을 지니고 태어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쇄골뼈가 없이 태어나는 병으로, 두개골, 치아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때문에 <기묘한 이야기> 속 더스틴도 '쇄골두개형성부전증'을 지닌 캐릭터로 설정됐다. 


조 키어리
Joe Keery
- 스티브 해링턴 역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의 스티브는 틴에이저 무비에서 볼 수 있던 전형적인 조연에 불과했다. 잘난 척이 몸에 밴 느끼한 일진 역. 시즌 1의 후반부, 못이 잔뜩 박힌 야구 배트를 돌리면서부터 그의 캐릭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2의 스티브 또한 더스틴처럼 사랑의 아픔을 겪는다. 동시에 시청각 클럽의 리더(!) 아닌 리더가 되어 아이들을 통솔하는 색다른 면모를 선보이기도 한다. 낸시(나탈리아 다이어)와의 로맨스보다 더스틴(게이튼 마타라조)과의 브로맨스가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그! 어딘가 모르게 어설픔을 더한 조 키어리의 색다른 얼굴에 빠진 게 에디터뿐만은 아닐 거다.

조 키어리는 고등학생 시절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역 극단의 무대 위에 서며 연기 새싹의 꿈을 펼치던 그! 본격적인 연기 데뷔작은 2015년 TV 드라마 <사이렌스>. 이후 <시카고 파이어>, <엠파이어> 등에 단역으로 얼굴을 비추며 필모를 채웠다. 코미디 영화 <헨리 겜블스 벌스데이 파티>는 그의 스크린 데뷔작. 이후 <더 채널 하우스>, <몰리스 게임>에 얼굴을 비쳤으나 역시 대표작은 <기묘한 이야기>다. 차기작으론 <슬라이스>와 <샷건>을 준비 중. 둘 다 코미디 장르라는 점이 흥미롭다. 아, 그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록밴드 'Post Animal'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다고. 2015년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기묘한 이야기>에서 조나단을 연기한 찰리 히튼과 애증(!)의 관계를 소화해냈던 그. 실제로는 아주 각별한 사이인 듯하다. 공식 석상에서마다 과한 애정 표현을 그렇게...

뽀뽀 좀 그만해..

세이디 싱크
Sadie Sink
-맥스 하그로브 역

<기묘한 이야기> 시즌 2의 떡밥이 우수수 투척될 무렵! 시청각 클럽 사총사와 일레븐 옆의 새로운 얼굴, 세이디 싱크를 보며 그녀가 어떤 역할로 출연할지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었음은 물론이다. '맥스'로 출연하는 세이디 싱크는 첫인상부터 강렬했다. 시청각 클럽 사총사가 목숨 걸고 하던 게임 '딕덕'의 넘사벽 스코어를 세운 'MAD MAX'가 바로 그녀였던 것. 맥스는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듬뿍 머금은 전학생이자, 더스틴과 루카스 사이 귀여운 삼각관계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마음의 문을 닫은 듯한 시크함과 성숙함이 그녀만의 매력 포인트. <기묘한 이야기>의 홍일점이었던 일레븐과 함께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되는 캐릭터다.  

세이디 싱크 또한 할리우드의 알아주는 유망주다. 오빠들과 함께 디즈니의 <하이스쿨 뮤지컬>의 광팬이었다던 그녀는 7살 때부터 지역 극장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2012년 <애니>의 애니 역으로 브로드웨이에서 화려한 데뷔를 치른 후, TV 드라마 <더 아메리칸스>, <블루 블러드>, <아메리칸 오디세이> 등에 출연하며 차차 필모를 쌓았다. 2015년 공연한 <디 어디언스>에서는 대배우 헬렌 미렌과 함께하기도! <기묘한 이야기> 시즌 2가 공개되기 직전엔 브리 라슨, 우디 해럴슨, 나오미 왓츠 등과 함께 출연한 <더 글라스 캐슬>이 북미 개봉하기도 했다. 다작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듯한 그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배우다.


이외에도 빼놓기 아쉬운 배우들이 수두룩! 간단히 사진으로 나열해보려 한다. 더퍼 형제는 '시즌 2 정도의 간격'으로 시즌 3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터가 내년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이다. 시즌 1과 시즌 2를 다섯 번 정도 정주행하면 시즌 3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으. 벌써부터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다. 더퍼 형제, 더더욱 열일해주시길!

이번 시즌은 윌의 연기가 다했잖아요.
사실 에디터는 '마이크-일레븐' 커플보다 '조나단-낸시' 커플을 선호한다.
결혼해!(짝) 결혼해!(짝)
머레이 바우먼 기자님이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에서 활약하게 될 거란 소문이..!
새로운 초능력 소녀 칼리의 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부분. 멋쁨 헤어스타일 기대 중!
시즌 2의 명장면은 에리카의 명대사. "ㄹ..ㅜ..ㅈ..ㅓ.."
느끼미 뿜뿜한 빌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다음 시즌에 위험한 로맨스 시전하시나요?
보자마자 '구니스!' 외치고 싶은 밥 아저씨.

씨네플레이 에디터 유은진

재밌으셨나요? 아래 배너를 눌러 네이버 영화를 설정하면 영화 이야기, 시사회 이벤트 등이 가득한 손바닥 영화 매거진을 구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