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백상예술대상 대상 [방송화면 캡처]](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09/05423b14-4b06-4ec7-ba8d-f5b7086115f9.jpg)
제62회 백상예술대상, 30년 지기 '유해진'·'류승룡' 동반 대상 쾌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의 최고 영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에게 돌아갔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30년 지기인 두 배우의 동반 대상 수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묵직한 감동을 자아냈다.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한 '유해진'은 "1천700만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혔던 극장의 맛을 다시 찾아주셔서 다행스럽고 기쁘다"며 극장가 부활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의 열연이 빛난 '왕과 사는 남자'는 대상을 비롯해 구찌 임팩트 어워드, 신인 연기상, 네이버 인기상까지 휩쓸며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해당 작품은 누적 관객 수 1천681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오르는 저력을 입증했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백상예술대상 대상 [방송화면 캡처]](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09/1a5fa247-ce5f-4c89-ad76-975bbd4a88f8.jpg)
무명 시절 딛고 일어선 '류승룡', 안방극장 최고의 별로 우뚝 서다
방송 부문 대상을 거머쥔 '류승룡'은 30년 전 미국 뉴욕의 작은 극장에서 '유해진'과 함께 포스터를 붙이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친구와 함께 대상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실패의 여정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해 주신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전국의 모든 낙수야, 행복해라"라고 극 중 명대사를 인용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치열한 경합 뚫은 '박보영', 진정성 어린 눈물의 최우수상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던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미지의 서울'의 '박보영'에게 돌아갔다. '박보영'은 "매 순간 가치와 쓰임을 증명해야 하는 과정이 버거웠다"고 눈물을 흘리며, "세상의 모든 사슴과 소라게들에게 오늘 하루를 잘 살아보자고 위로를 건네고 싶다"는 진정성 있는 소감으로 대중의 압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방송 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은중과 상연'이 차지했으며, 남자 최우수상은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이 영광을 안았다. '김 부장 이야기'로 조연상을 받은 '유승목'은 생애 첫 트로피를 안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으며, '파인: 촌뜨기들'로 조연상을 수상한 '임수정'은 최근 겪은 모친상을 뒤늦게 고백하며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영화 '어쩔수가 없다' 박찬욱 감독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09/80da646d-db2f-4f02-b2c1-4a529570bde7.jpg)
거장 '박찬욱' 작품상 영예, 철학적 메시지로 장내 압도
영화 부문 작품상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은 "슬프고 화가 날 때일수록 자신을 비하하는 농담이라도 시도하며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거장다운 철학적인 조언을 남겼다. 감독상을 수상한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은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을 향한 묵직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얼굴'의 '박정민'과 '만약에 우리'의 '문가영'이 나란히 수상했다.

예능까지 섭렵한 '김연경', 연극·뮤지컬 부문까지 풍성한 시상식
방송 부문 예능 작품상은 '신인감독 김연경'이 수상하며 시즌2 제작 소식을 알렸다. 예능상을 받은 '이수지'는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에 눈물을 흘렸고, '기안84' 역시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극 부문에서는 다운증후군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젤리피쉬'가 백상연극상을 받았으며, 신설된 뮤지컬 부문에서는 '몽유도원'이 첫 작품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뮤지컬 연기상은 '비틀쥬스'의 '김준수'에게 돌아가며 다채로운 예술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안정적 진행 빛난 3MC 체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광의 얼굴들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진행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시상식의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전체 수상자 명단]
■ 영화 부문
대상: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작품상: '어쩔수가없다'
감독상: '윤가은' (세계의 주인)
최우수 연기상: '박정민' (얼굴), '문가영' (만약에 우리)
조연상: '이성민' (어쩔수가없다), '신세경' (휴민트)
신인 연기상: '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서수빈' (세계의 주인)
각본상(시나리오상): '변성현'·'이진성' (굿뉴스)
예술상: '이민휘' (파반느)
신인 감독상: '박준호' (3670)
■ 방송 부문
대상: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드라마 작품상: '은중과 상연'
연출상: '박신우' (미지의 서울)
극본상: '송혜진' (은중과 상연)
최우수 연기상: '현빈' (메이드 인 코리아), '박보영' (미지의 서울)
조연상: '유승목'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임수정' (파인: 촌뜨기들)
신인 연기상: '이채민' (폭군의 셰프), '방효린' (애마)
예능 작품상: '신인감독 김연경'
예능상: '기안84', '이수지'
교양 작품상: '다큐 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예술상: '강승원' (더 시즌즈)
■ 연극 및 뮤지컬 부문 등
백상연극상: '젤리피쉬'
젊은연극상: '극단 불의 전차-장소'
연기상: '김신록' (프리마 파시)
뮤지컬 작품상: '몽유도원'
뮤지컬 창작상: '서병구' (에비타)
뮤지컬 연기상: '김준수' (비틀쥬스)
네이버 인기상: '박지훈', '임윤아'
구찌 임팩트 어워드: '왕과 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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