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마지막인 시즌 8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즌 8은 올 해 안에 볼 수 없고 2019년에 찾아온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전 시즌에서 대본이 유츨되었던 <왕좌의 게임>은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여러가지 버전의 결말을 촬영한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딱 6개의 에피소드로 찾아올 이 대서사시의 대단원을 기다리는 팬들은 목이 빠질 지경입니다.
조지 R. R. 마틴 원작 드라마
기다리는 동안 위로가 될만한 드라마가 한 편 준비중입니다. <왕좌의 게임>의 조지 R.R. 마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코즈믹 호러(Comic Horror) <나이트플라이어스>가 사이파이(syfy) 채널에서 제작 중입니다. 이 작품은 한차례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죽음의 우주정거장>(1987)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지적 생명체의 신호를 찾아 각 분야 최고의 과학자 8명이 대원으로 선발되어 우주로 날아갑니다. 인공지능이 통제하는 첨단 우주선 ‘나이트플라이어’에 승선한 대원들은 선장 ‘로이드’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우주선과 연결되어 있는 인조인간입니다. 로이드는 인조인간임에도 불구하고 한 여성 대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우주선 ‘나이트플라이어’가 심각한 오작동을 일으킵니다. 사실 나이트플라이어는 한 여성 과학자의 지능을 그대로 옮긴 A.I. 이며,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로이드가 실제 인간과 사랑에 빠지자 질투를 느끼고 인간들을 공격하게 된 것입니다.
영화 <죽음의 우주 정거장>은 특수효과는 나쁘지 않다는 평을 들었지만, 원작 특유의 긴장감을 살리지 못 해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벤트 호라이즌>(1997) 같은 고감도 코즈믹 호러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맥빠진 ‘우주 치정극’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을 보니, 드라마 <나이트플라이어스>는 기대해도 될 만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서던 리치: 소멸의 땅>
그러고보니 요즘 부쩍 소설을 기반으로 한 코즈믹 호러물 제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공개된 넷플릭스의 <서던 리치 : 소멸의 땅>은 제프 밴더미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우주에서 미확인 물체가 떨어진 ‘X구역’을 탐사하러 들어간 과학자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겟 아웃>의 조던 필이 참여하고 J.J. 에이브람스의 프로덕션 배드 로봇(Bad Robot)이 제작하는 HBO의 TV 시리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Lovecraft Country)도 기대가 큽니다. 소설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H. P. Lovecraft)가 만든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한 대작입니다.
영화 <나이트플라이어스>의 실패를 거울삼아 제작되고 있는 드라마 <나이트플라이어스>는 원작자 조지 R. R. 마틴이 <블랙리스트>의 다니엘 세론과 함께 직접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합니다. 역시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앤드류 맥카시의 이름도 든든합니다.
<나이트플라이어스>의 첫 시즌은 10부작으로 제작되어 올 가을 방영을 시작합니다. 사이파이 채널에서 제작되지만 넷플릭스가 배급하고 있어 국내 관객들도 만나 볼 수 있을 듯합니다.
- 죽음의 우주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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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버트 콜렉터
출연 캐서린 메리 스튜어트, 마이클 프래드
개봉 1987 미국
씨네플레이 객원 에디터 안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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