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이불킥 유발 순간들 ヾ(•ω•`)o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포스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포스터

서툴지만 마음만큼은 진심인 경험치 제로 모태솔로들의 ‘보법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찾아왔다.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리얼리티 예능이다. 4,00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12인(메기 포함)이 좌충우돌 모솔 탈출기를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동시에 미숙하게 이성에게 다가가는 그들의 모습은 첫 연애의 기억을 소환한다. <모솔연애>의 시청자들에게 이불킥을 유발하며 공감성 수치를 느끼게 한 순간들을 정리해 봤다. 살아온 삶의 틀을 깨고 용기를 낸 남녀 12인의 첫사랑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자.


“좀 멀리서 두드려야…”

방문 앞 재윤과 정목의 ‘뚝딱거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 재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 재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 정목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 정목

<모솔연애>는 1화부터 기존의 연프(연애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내보인다. 이성의 방문을 두드리는 장면이 다른 연프에서는 찰나에 그칠지 몰라도, <모솔연애>에서만큼은 다르다. 이 장면을 이렇게 오래 보게 될 줄은 보기 전까지는 미처 몰랐다. 남성 출연자 재윤과 정목은 아직 나오지 않은 여성 출연자 이도와 지연을 데리러 가며 의논한다. 먼저 재윤이 “여기 두드려도 될…까?”라고 조심스레 말하자, 정목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답한다. 이때 패널인 이은지가 “두드려도 되지. 왜 안 돼”라고 사이다 발언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두 남성은 뚝딱거리며 방문 앞을 서성이다가 나름의 결론을 낸다. “좀 멀리서 두드려야…”. 노크 한 번을 하기 위해 두 남성은 큰 용기를 내고 번갈아 가며 방문을 두드린다. 그렇게 열린 문으로 여성들이 나오자 정작 둘은 화들짝 놀라며 뒤로 피한다. 재윤과 정목의 ‘뚝딱거림’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순간은 초반부터 <모솔연애>의 시청 각오를 단단히 다지게 만든다.


ASMR 플러팅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재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재윤

<모솔연애>는 ‘보법 다른’ 플러팅을 선보인다. 다 함께 모인 아침 식사 자리에서 여성 출연자 여명은 다른 출연자에게 아침에 재윤과 마주쳤다고 말한다. 이어서 여명은 그때 쌩얼이었다고 말하고, 재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그녀에게 플러팅을 시도하는데… 어딘가 모양새가 이상하다. 그는 혼잣말처럼 작게 읊조리며 “전혀… 전혀 그렇게 안 보이셨(는 데요)”라고 말하는데, 심지어 뒷말을 끝맺지도 못한다. 재윤의 ASMR처럼 속삭이는 플러팅은 여명에게 전달되긴 하지만,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상호와 지수의 첫 데이트(전기차 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 상호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 상호

음료 매칭에 성공한 남성 출연자 상호와 여성 출연자 지수는 첫 데이트를 할 기회를 얻는다. 전기차를 처음 운전하는 상호는 운전에 집중하느라 지수와 대화를 자유롭게 나눌 여유가 없다. 상호에게 호감이 있는 지수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첫인상 투표 때 상호를 뽑았다고 고백한다. 상호는 지수의 말에 어안이 벙벙해지고, 정신이 없는 나머지 자신의 마음을 계속 말하는 지수에게 그럴듯한 대답을 해주지 못한다. 하필 또 커브 길에 들어서면서 끝내 그녀에게 답을 주지 못한다.


각자도생 롤러장 데이트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모솔연애>의 롤러장 데이트는 정말 대환장 파티다. 음료 매칭에서 일대일로 맺어지지 못한 세 남녀는 롤러장으로 향한다. <모솔연애>의 롤러장 데이트는 우리가 기대한 데이트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여명의 롤러스케이트 끈을 묶어주고 싶었던 재윤은 그녀에게 “묶어…드릴…까요?”라고 물어보지만, 이번에는 그녀가 듣지 못한다. 머쓱한 재윤은 괜스레 알아서 너무 잘 묶을 것 같은 남성 출연자 승리에게 다시 물어본다. 재윤의 물음에 승리는 “왜…?”라고 답하며 이상하게 쳐다본다. 결국 남성 출연자와 여성 출연자들은 물과 기름처럼 갈라져 각자 알아서 준비를 마친다.

롤러장 데이트를 보고 아연실색하는 〈모태솔로〉 패널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인국, 강한나, 카더가든, 이은지
롤러장 데이트를 보고 아연실색하는 〈모태솔로〉 패널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인국, 강한나, 카더가든, 이은지

본격적으로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도 서먹한 기류는 계속 이어진다. 잘 타지 못하는 여성 출연자 지연을 다른 여성 출연자들이 옆에서 도와줄 때조차 남성 출연자들은 혼자 타기 바쁘다. 정목이 지연을 돕기 위해 다가가는 듯했지만, 벽만 짚고 유유히 턴해서 돌아간다. 여성 출연자들은 도와주지 않는 남성 출연자들에 대한 답답함을 인터뷰에서 토로한다. 인터뷰에서 여성 출연자 민홍은 답답해서 꽉 막힌 것 같은 가슴을 두드리며 생수를 벌컥 들이마신다. 민홍의 인터뷰는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그대로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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