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촬영 중 빨간 하이라이트 변신...2천만원대 목걸이까지

앤디 삭스 역 17년 만에 컴백...체인 컷아웃 청바지·불가리 선글라스 등 럭셔리 스타일링 화제

'The Devil Wears Prada 2'
'The Devil Wears Prada 2'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앤 해서웨이가 17년 만에 돌아오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촬영 현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요일 뉴욕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해서웨이는 기존의 갈색 머리에 얼굴을 감싸는 빨간색 하이라이트를 더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날 해서웨이는 핀스트라이프 맥시 드레스 위에 빨간색 조끼를 레이어드한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여러 겹의 목걸이와 무릎까지 올라오는 크로커다일 부츠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그녀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앤디 삭스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듯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촬영에서는 더욱 고가의 패션 아이템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회색 싱글 브레스트 블레이저와 매칭되는 핀스트라이프 바지, 깊게 파인 블랙 톱으로 구성된 룩에 불가리 선글라스와 골든구스 앵클 부티, 코치 브리프케이스를 매치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띈 것은 젬마 와인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와 18캐럿 골드 목걸이였는데, 이 토글 펜던트의 가격은 무려 1만4910달러(약 2천만원)에 달해 화제가 됐다.

'The Devil Wears Prada 2'
'The Devil Wears Prada 2'

이달 초에는 파격적인 데님 스타일링도 선보였다. 에리어 브랜드의 와이드 레그 체인 컷아웃 청바지(1398달러·약 190만원)를 착용했는데, 앞면에 체인링크 자수가 들어간 독특한 디자인이었다. 블랙 탱크톱, 카우보이 부츠, 네이비 베이스볼 캡, 대형 테니스 목걸이와 함께 매치했으며, 화이트 발렌티노 핸드백의 골드 체인링크 스트랩이 전체 룩의 통일감을 완성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2012년부터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남편 아담 슐먼과 함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2016년생 아들 조나단과 2019년생 아들 잭을 두고 있으며, 여전히 금슬 좋은 부부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해서웨이 부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시작된 우정에 대해 쿠퍼는 '그녀가 모든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정말 친절하다. 우리는 부모로서 어울리기 시작했고, 내 주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댄스 파티를 열기도 했다. 나는 그들 부부 두 사람 모두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2006년 첫 작품에서 해서웨이는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까다로운 패션 매거진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 밑에서 일하는 패션 잡지 어시스턴트 앤디 삭스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영화에서 보여준 앞머리 변신도 화제가 됐던 만큼, 이번 속편에서의 새로운 헤어스타일 변화 역시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7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돌아오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서 앤디 삭스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지, 그리고 해서웨이가 보여줄 새로운 패션과 연기 변신이 어떨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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