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영화 〈종이 울리는 순간〉이 내년 초 치러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텀블벅 후원 프로젝트를 달성하며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0초 예고편이 화제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128% 초과 달성하며 후원자들의 열렬한 지지 힘입어 30초 예고편을 공개한 것.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천년의 산림유전자원을 자랑하는 가리왕산 숲으로 시작하지만, 이어지는 내레이션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가리왕산 생태계 복원에 힘쓰는 남준기 기자는 “’원래 숲으로 복원을 한다’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이 공사가 된 거예요. 그런데 그 합의를 안 지키고 있잖아요”라고 말하며, 가리왕산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히 지역적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적 책무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영상은 굴착기가 오가는 공사 현장과 절단된 채로 형체만 남은 나무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이 위로 “아무도 듣지 못한 숲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문구가 겹쳐지며, 가리왕산 복원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사안임을 상기시킨다. 영화는 단순한 고발을 넘어 환경과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고민하게 하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종이 울리는 순간〉은 지난 9월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텀블벅 후원 프로젝트에서 목표 금액의 100%를 훌쩍 넘는 달성률을 기록하며 후원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개봉 전부터 열띤 반응을 얻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종이 울리는 순간〉은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1월 12일 전국 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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