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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국인' 이상일 감독, "'국보'는 혈통, 그리고 외부에서 온 인간에 대한 이야기.. 나의 뿌리와도 겹쳐"

한국인 감독 최초 일본 천만 영화 탄생.. 이 감독 "나는 한국이 뿌리인 사람이고 한국인이다"

〈국보〉 이상일 감독. 사진제공=(주)미디어캐슬
〈국보〉 이상일 감독. 사진제공=(주)미디어캐슬

이상일 감독이 영화 〈국보〉의 주제가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되어 있음을 밝혔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국보〉는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점에서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상일 감독은 재일 한국인으로, 〈국보〉의 한국 개봉을 맞아 내한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일본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2위, 그리고 한국인 감독 최초 일본 천만 영화 탄생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날 이상일 감독은 〈국보〉의 소재에 대해 "한국 분들은 가부키에 대해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는 혈통과 핏줄로 계승이 되는 예술, 그리고 혈통이 없는 외부인이 그 혈통으로 계승이 되는 곳으로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이 두 명이 갈등하면서도 서로 절차탁마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간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나는 한국이 뿌리인 사람이고 한국인이다. 그래서 혈통이라는 것, 그리고 외부에서 온 인간이라는 것 등, 〈국보〉의 영화적인 구조는 나와 겹쳐지는 부분이 있다"라며 한국 관객들이 〈국보〉에 공감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는 11월 19일(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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