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아이' 최수영 "♥정경호와 다른 매력…소녀시대 경험 녹였다"

김재영 "절친 변우석처럼 되고파"…22일 첫 방송 ENA 월화극

드라마 〈아이돌아이〉의 최수영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1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돌아이〉의 최수영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1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최수영이 아이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덕후 변호사'로 변신한다.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지니TV·ENA 월화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최수영은 작품 선택 배경을 밝혔다.

최수영은 "변호사 역할을 늘 해보고 싶었다"며 "대본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변호사여서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법률 용어를 외우는 게 쉽진 않았지만, 당당하게 누군가를 변호하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점에서 직업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정경호와 같은 변호사 연기? 결이 다르다"

〈아이돌아이〉는 스타 변호사이자 아이돌의 열렬한 팬인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수영은 실제 연인인 배우 정경호가 현재 tvN 드라마 〈프로보노〉에서 판사 출신 변호사를 연기하고 있어 같은 시기 다른 작품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두 작품이) 장르와 결이 다르다"며 "이 드라마는 법정 장면이 위주가 되는 작품은 아니다. 라익이와 함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드라마 〈아이돌아이〉의 최수영-김재영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겸 배우 최수영(왼쪽)과 배우 김재영이 1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돌아이〉의 최수영-김재영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겸 배우 최수영(왼쪽)과 배우 김재영이 1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소녀시대 짬바(Vibe) 어디 안 가네…김재영 위한 '원 포인트 레슨'

실제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인 최수영은 극 중 아이돌 역할을 맡은 김재영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영은 "제가 노래하는 것을 보면서 카메라를 더 봐야 한다, 웃어야 한다, 숨을 쉬어야 한다고 포인트를 다 체크해주셨다"며 "그래서 더 사실적으로 나왔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수영은 극 중 아이돌 팬인 맹세나를 연기하며 자신의 팬들을 많이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존재가 팬들이었다"며 "무대 밑에서 나를 바라보고 나의 행복을 열렬히 바라준다는 것 자체가 애틋하고 찡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제 주변의 사람들보다 팬들이 저를 더 잘 알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제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도 온전히 100% 믿어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세나로서 라익이를 용의자로 마주했을 때도 '나만큼 널 잘 변호할 사람은 없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광영 PD는 아이돌이 아닌 팬 역할로 최수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최수영 씨가) 겉으로 보기엔 도도해 보이는데, 예전 예능에서 보니 정말 웃기시더라"며 "맹세나 역할의 관건은 '온오프'다. 유능한 변호사와 덕후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분을 찾던 중 수영 씨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포즈 취하는 김재영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김재영이 1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즈 취하는 김재영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김재영이 1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재영 "변우석 '소나기' 보며 자극…음원 차트 진입이 목표"

김재영을 아이돌 역할로 섭외한 배경에 대해서는 "김재영 씨는 전에는 장르물에서 많이 접했는데, 실제 성격은 (아이돌처럼) 애교도 많고, 귀엽고, 감정 표현에 솔직한 편이었다"며 "실제로 노래도 굉장히 잘하셔서 대역 없이 온전히 모든 노래를 다 소화하셨다"고 밝혔다.

김재영은 평소 절친한 배우 변우석이 출연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언급하며, 자신도 아이돌 역할로 인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늘도 오면서 변우석 씨의 '소나기' 영상을 봤다. '나도?', '혹시?'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라익의 음원 차트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뒤 웃음 지었다.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지니TV와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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