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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로 이끈 CJ 이미경 부회장, 포브스 선정 글로벌 여성리더 50인에 이름 올려

영화〈기생충〉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이끈 인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제공=CJ)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제공=CJ)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50세 이상 성공한 글로벌 여성인 2026(50 Over 50 Global: 2026)’에 선정됐다. 이번 명단에서 한국인으로는 이미경 부회장이 유일하다.

포브스는 2021년부터 매년 연령과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50세 이상 여성 리더들을 조명해 오고 있다. 올해 발표된 리스트에는 전 세계 36개국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리더, 창업가, 크리에이터, 혁신가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항공, 건축, 자원·광업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 혁신과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포브스는 이미경 부회장이 한국 영화의 글로벌 확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포브스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 이미경(Miky Lee)은 한국 영화의 세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미경 부회장이 영화〈기생충〉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이끈 성과를 언급했다. 포브스는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이미경 부회장이 2025년 아시아계 창작자와 아시아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First Light StoryHouse)’를 설립하며 아시아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향력 있는 경영진 12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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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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