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로이터통신=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6-23/aac2b1c3-cb9a-4165-bed4-31618c982c8a.jpg)
전설을 넘어 신화로: 18호 골이 쏘아 올린 축구사의 새 지평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마침내 세계 축구의 굳건한 역사를 완벽히 재편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직 그를 위한 대관식 무대였다. 메시는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혈투에서 통산 17호, 18호 골을 연달아 작렬시키며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은 경악과 환희로 물들었다. 이번 '멀티 골'로 메시는 종전 기록의 주인이었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의 아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여기에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과 함께, 자신이 보유 중이던 '대회 최다 출전' 기록마저 28경기로 경신하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냈다.
![훈련하는 메시[로이터=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6-23/9ff13077-1577-447e-9fae-d13349713283.jpg)
메시 부친상 오보 후폭풍…아르헨 방송 진행자 하차
찬란한 영광의 이면에는 '가짜 뉴스'가 남긴 지독한 상흔이 존재했다. 아르헨티나 방송사 루주 TV의 플로렌시아 페냐는 생방송 중 메시의 부친 호르헤 메시가 사망했다는 치명적인 오보를 송출했고, 이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영웅을 흔들기 위한 무책임한 언론의 폭력이었다.
이에 메시 측은 "부친은 투병 중이나 분명히 회복 단계를 밟고 있다"며 '사생활 존중'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해당 매체의 경박한 저널리즘을 맹렬히 질타했다. 거센 역풍을 맞은 방송사는 논란의 진행자를 즉각 하차시키고 책임 프로듀서를 해고하는 등 진화에 나섰으나, 이미 가족이 입은 심적 타격은 컸다.
모든 악재와 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라운드에 선 메시는, 선제골이 그물을 가른 직후 참아왔던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 '메시의 눈물'이 오랜 기간 투병 중인 아버지를 향한 애절함과, 잔인한 오보가 짓누른 극심한 심적 부담감이 일거에 터져 나온 인간적인 토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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