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멘터리 〈사진의 얼굴〉의 주인공 구와바라 시세이의 대표작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소식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의 얼굴〉은 60년간 10만컷의 사진으로 한반도 현대사를 기록한 90세 일본 포토저널리즘의 거장 구와바라 시세이의 삶과 사진을 다룬 포토멘터리.

영화 〈사진의 얼굴〉 개봉을 기념해 8월 19일(수)부터 서울 씨네큐브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이 개최된다. 구와바라 시세이의 대표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개봉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 인증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관람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사진의 얼굴〉 촬영감독 김형선 사진가가 직접 촬영한 배우 장국영의 인화 사진을 증정할 예정이다. 씨네큐브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트리플픽쳐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6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바람의 길목 DMZ'에서도 구와바라 시세이가 기록한 DMZ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포토저널리스트 구와바라 시세이는 일본의 매체조차 주목하지 않았던 미나마타병의 참상을 기록한 사진으로 일본사진비평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 포토저널리즘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캄보디아, 베트남, 러시아 등 세계 각지의 격변하는 현장을 집요하게 기록해온 그는 사진의 뛰어난 작품성과 기록적 가치를 인정받아 고단샤 출판사진상(1965), 일본사진협회 연도상(1971), 이나 노부오상(1982), 도몬켄상(2014) 등 유수의 사진상을 수상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포토저널리즘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주목했던 주제는 한국으로, 1960년대 청계천 서민들의 풍경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동두천 미군 기지촌, 베트남 한국군 파병 등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크고 작은 순간들을 이방인의 눈으로 포착해왔다. 특히 그의 사진은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 노동자와 시민, 학생과 아이들, 군인과 시위대 등 대한민국의 수많은 '얼굴'을 담아내며 우리조차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역사와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일본 포토저널리스트 거장 구와바라 시세이를 조명한 〈사진의 얼굴〉은 오는 9월 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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