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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모둡' 오컬트 영화 9월 첫 촬영…10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주역은?

1960년대 외딴섬 배경의 오컬트 미스터리, 임시완·이무생 합류로 황금 라인업 완성

영화 '모둡'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모둡'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기이한 매듭으로 얽힌 섬, 다시 시작된 오컬트 신드롬

천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의 주역 배우 유해진이 다시 한번 서늘한 미스터리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긴다. 배급사 쇼박스는 오컬트 영화 '모둡'의 주연으로 유해진을 확정 짓고, 이달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1일 발표했다.

작품의 제목인 '모둡'은 매듭을 의미하는 전라남도 지역의 방언이다. 1960년대, 오랜 기간 외부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기이한 외딴섬을 무대로 풀리지 않는 저주처럼 얽힌 인간 군상의 파국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극의 중심을 잡는 유해진은 어촌마을 이장 '이도' 역을 맡았다. 외부와 단절된 외딴섬을 극도로 경계하며 마을을 지키려는 인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통해 서사의 긴장감을 견인할 예정이다.

그와 부자(父子) 호흡을 맞추는 이는 배우 임시완이다. 임시완은 이도의 아들 '상군'으로 분해, 한 번 결심한 일은 맹렬하게 밀어붙이는 저돌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상군은 의문의 인물 선옥의 부탁을 받고 금기의 외딴섬으로 향하며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미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섬에 발을 들이는 '선옥' 역에는 김소현이 낙점됐다. 2016년 영화 '덕혜옹주' 이후 무려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여기에 선옥의 아버지 '구택' 역은 시리즈 '더 글로리'와 '부부의 세계'를 통해 압도적인 장악력을 입증한 이무생(원문의 김무생에서 팩트체크 후 수정)이 맡아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이번 작품은 영화 '보통의 가족'과 '브로커'에서 연출 내공을 다진 박종현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아울러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제작 총괄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유해진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에 첫 촬영의 포문을 열게 됐다"며 "모든 스태프와 무사히 촬영을 마치길 기원하며, 관객을 압도할 좋은 작품을 빚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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