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 첫 반응]
톰 크루즈 X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역사적 만남! 〈디거〉가 10월 3일 개봉합니다.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가 언론시사회에서 〈디거〉를 관람한 후기를 전합니다.
성찬얼 / ★★★☆ / 블랙코미디로 포장한 인간과 세상과 예술의 불가해함에 대하여
일단, 아무것도 찾지 말고 볼 것을 권한다. ‘재난 코미디’는 어디까지나 라벨에 불과하다. 마케팅에서 숨기고 있는 것을 말하지 않고는 〈디거〉를 제대로 논할 수 없지만, 관객이 그것을 극장에서 오롯이 느꼈으면 좋겠으므로 꼭 모르고 보길 희망한다. 톰 크루즈가 이 영화를 그냥 선택한 게 아니고, 이냐리투 감독 역시 (트럼프의 집권 이후 쏟아지고 있는) 블랙코미디 행렬에 괜히 끼어든 것이 아니다. 산드라 휠러와 제시 플레먼스의 선구안은 역시 믿을 만하다. 모든 사람이 만족할 영화는 아니나, 모든 사람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영화임은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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