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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나를 이용하라"…'죽지 마세요' 4일 SBS·5일 넷플릭스 공개

연기 인생 65주년 맞은 85세 거장의 마지막 아프리카 여정, 이병헌 내레이션 및 21일 개봉작 현장 최초 담아내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이한 85세 거장, 배우 '김혜자'의 숭고한 삶과 오랜 나눔의 여정을 밀도 있게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대중을 찾는다.

"죽지 마세요"…김혜자의 삶과 나눔 담은 다큐 4일 SBS 방송 [월드비전 제공]
"죽지 마세요"…김혜자의 삶과 나눔 담은 다큐 4일 SBS 방송 [월드비전 제공]

절망 끝에서 건넨 위로, 아프리카서 찾은 삶의 이유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특집 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가 오는 4일 오후 11시 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에서 출발해, 2025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나서는 '김혜자'의 마지막 아프리카 봉사 활동과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의 치열한 연기 현장을 교차 편집해 담아냈다.

작품의 타이틀인 '죽지 마세요'는 그가 오랜 시간 구호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며 벼랑 끝에 선 이들에게 던진 실제 메시지다.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이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며, 연대와 나눔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싹틔울 수 있다는 묵직한 철학을 내포한다.

특히 '김혜자'는 촬영 과정에서 제작진을 향해 "나를 영웅으로 포장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도구로만 나를 이용하라"고 단호히 당부해 거장다운 품격을 드러냈다.

"죽지 마세요"…김혜자의 삶과 나눔 담은 다큐 4일 SBS 방송 [월드비전 제공]
"죽지 마세요"…김혜자의 삶과 나눔 담은 다큐 4일 SBS 방송 [월드비전 제공]

초호화 지원사격과 글로벌 확장…5일 넷플릭스 상륙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화려한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배우 '이병헌'이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봉준호', '송일곤' 감독을 필두로 '고두심', '이정은', '한지민', '이세영', '최강희', '손호준', '류덕환' 등 그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동료들이 총출동해 생생한 증언을 보탠다.

여기에 차세대 뮤지션 한로로의 '_에게'와 정밀아의 '꽃'이 배경음악(BGM)으로 삽입돼 영상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지상파 방송 직후인 5일부터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울러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개봉 시기에 맞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및 소셜미디어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캠페인이 전개된다. '월드비전' 측은 배우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번 다큐멘터리를 생명을 살리는 구호 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배우로서의 궤적과 친선대사로서의 헌신이 응축된 이번 작품은, 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이 어떻게 우리 사회 전체의 살아갈 이유와 희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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