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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바밍타이거 원진 첫 정규 '망상록'…11곡에 담은 내면의 불안, 풍성한 청각적 경험 선사

20일 전격 발매, 다국어·밈 활용한 블랙코미디 음악

바밍타이거 원진 [바밍타이거·CA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밍타이거 원진 [바밍타이거·CA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면의 허술함을 찌르는 날카로운 음악적 기록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핵심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원진'이 20일 자신의 첫 정규앨범 '망상록'을 전격 발매한다.

소속사 CAM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과 자기연민 등 머릿속에서 피어나는 복잡한 상념들을 일기장처럼 솔직하게 기록한 결과물이다. 겉으로는 무심하고 세련된 모습을 지향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쉽게 흔들리는 현대인의 허술한 면모를 블랙코미디의 문법으로 풀어냈다. 감춰지지 않는 속내와 이상 사이의 간극을 예리하게 짚어낸 점이 특징이다.

특히 노랫말의 구성이 흥미롭다. 한국어 특유의 리듬감과 뉘앙스를 뼈대로 삼고, 영어와 일본어, 온라인 유행 콘텐츠인 '밈(meme)' 등 다양한 시대와 문화적 표현을 경계 없이 버무렸다. 이를 통해 음악 속 화자의 허세와 불안, 자기 연민을 입체적이고 재치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망상록'에는 타이틀곡 '유랑가'를 필두로 '캔디가 생각나', '겨울왕자' 등 총 11곡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되어 리스너들에게 풍성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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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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