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능한 사랑'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20/4178578f-fb1a-4a16-b1a1-5b8a9a3cdcd0.jpg)
거장의 귀환과 신진의 약진, 한국 영화계의 질적 성장 증명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46회 영평상에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20일 각 부문별 수상자와 작품 명단을 공식 발표하며 한국 영화계의 성취를 조명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단연 '가능한 사랑'이다. 이 작품은 최우수작품상에 이어 주연을 맡은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낙점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평단은 심도 깊은 서사와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 역시 평단의 굳건한 지지를 받으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감독상을 필두로, 남우주연상에 배우 '조인성', 촬영상에 '홍경표' 촬영감독이 이름을 올리며 작품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조연 및 신인상 부문에서는 연기파 배우들과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우조연상은 '사람의 고기'의 '예수정', 남우조연상은 '와일드 씽'의 '오정세'가 차지했다.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각각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 '세계의 주인'의 '서수빈'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굿뉴스'를 집필한 '변성현' 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영화의 발전에 평생을 헌신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공로영화인상은 원로 배우 '고은아'(본명 이경희)가 선정됐다. 1965년 '난의 비가'로 데뷔해 1960~197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그는 부산 은아극장 개관 및 합동영화사 경영 등 다방면에서 족적을 남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한 해 동안 최고의 예술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을 엄선하는 '영평 10선' 명단도 공개됐다.
'가능한 사랑'
'호프'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세계의 주인'
'살목지'
'굿뉴스'
'사람의 고기'
'1980 사북'
'파반느'
특히 올해 제46회 영평상부터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 부문이 최초로 신설됐다. 첫 수상의 영예는 '레이디 두아'의 '신혜선'(여우주연상)과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남우주연상)이 차지하며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개봉 및 공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엄격하게 진행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KOFA) 시네마테크KOFA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