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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없었지만 수상 라인업은 화려…45회 영평상 수상작·자 발표

〈3학년 2학기〉가 작품상을 받아

〈3학년 2학기〉
〈3학년 2학기〉
〈얼굴〉 박정민
〈얼굴〉 박정민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11월 6일 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밝혔다.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작품을 대상으로 본심을 심사한 45회 영평상은 "무리한 시상식 강행 대신 양질의 영화를 발굴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별도의 시상식을 열지 않았다.

45회 영평상의 주요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작품상은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가 받았다. 감독상은 〈여름이 지나가면〉의 정병기 감독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홍이〉의 장선이, 남우주연상은 〈얼굴〉의 박정민이 받았다. 〈3670〉은 신인감독상(박준호)과 신인남우상(조유현)을, 〈은빛살구〉는 신인여우상(나애진)을 받았다.

전체 수상작,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제45회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

- 최우수 작품상: 〈3학년 2학기〉 (작업장 봄)
- 공로영화인상: 최하원 감독
- 감독상: 정병기 〈여름이 지나가면〉
- 여우주연상: 장선 〈홍이〉
- 남우주연상: 박정민 〈얼굴〉
- 여우조연상: 김금순 〈야당〉
- 남우조연상: 박희순 〈어쩔수가없다〉
- 신인감독상: 박준호 〈3670〉
- 신인여우상: 나애진 〈은빛살구〉
- 신인남우상: 조유현 〈3670〉
- 기술상: 홍초롱 (조명) 〈아침바다 갈매기는〉
- 각본상: 이란희 〈3학년 2학기〉
-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국내영화 부문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 국외영화 부문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 촬영상: 김정민우 〈섬.망(望)〉
- 음악상: 김정민우 〈섬.망(望)〉
- 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_〈아침바다 갈매기는〉의 정이웅 감독 / 다큐멘터리 부문_〈되살아나는 목소리〉의 박수남, 박마의 감독
- 신인 평론상: 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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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 〉 배우 이민호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영화에서 일본 현지에서 영일을 보좌하는 이강자 역으로 심은경 배우를 만나셨어요. 함께 연기해보니 어떠셨나요. 심은경 씨가 진짜 많이 샤이한 부분이 있어요.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연기할 때 상대 배우랑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최대한 느끼고 날것의 리액션을 하고 싶은 편이라서 그녀를 지켜보는 입장이었어요. 극중 캐릭터처럼 낯선 사람이니까요. 영일이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거기서 은경 씨의 캐릭터를 만나서 경계하면서도 어느 순간 고삐가 풀리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차 타고 이동하면서 사탕 하나 건네주고 이런 장면도 있었는데 편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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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암살자 〉의 엔진은 영일 인지 모르겠다. 사회부 신입 기자인 그는 1974년 광복절 행사에 취재를 갔다가 죽음을 목도한다. 영부인, 그리고 바로 얼마 전까지 대화를 나눴던 여학생. 신입이니 당황할 법도 한데, 영일은 곧바로 신문사에 사건을 전하고 각종 취재를 도맡는다. 누구보다도 종회무진하는 영일은 〈암살자 〉을 이끄는 삼인방 중 가장 젊은 피이면서 동시에 배후를 파헤치는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암살자 〉이 처음 발표됐을 때까지만 해도, 배우 이민호가 두 베테랑 배우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이민호는 그의 의문에 ‘느낌표’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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