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24/070a0922-91f0-4fae-a96b-5271d6c8f6f6.jpg)
합의금 노린 무리수?…엇갈린 양측의 진실 공방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주병을 휘두르거나 가격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23일 '승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수림의 윤재빈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월 8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당시 지인 두 명과 식사 중이던 '승리'에게 일면식 없는 남성(고소인)이 지속적으로 합석을 요구했으며, 거듭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빈자리에 착석했다는 것이 변호인 측의 설명이다.
변호인에 따르면 '승리'는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고소인에게 술을 권하고 연락처를 교환하는 등 호의를 베풀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퇴거 요청에 불응하며 언쟁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승리'가 소주병을 집어 든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이는 고소인의 도발에 따른 감정적 마찰이었을 뿐, 물리적 타격이나 위협은 일절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건 직후 양측의 태도다. '승리' 측은 소란 이후 양측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고, 이후 문자 메시지까지 주고받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며칠 뒤 고소인이 돌연 태도를 바꿔 '강남경찰서'에 폭행, 협박, 감금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것이다.
특히 고소 이후 고소인 측에서 먼저 합의를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져 사건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승리' 측은 합의를 단호히 거절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수사기관을 통해 명백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9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팀을 탈퇴했으며, 상습도박 및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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