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21/b3955cbd-ce7c-4fc8-bebe-460aec84c8ff.png)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8)가 또다시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하나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형량 깎으려 동료 팔았다"... 떨고 있는 연예계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황하나의 입에서 나온 '리스트'다. 버닝썬 사태 등을 취재했던 오혁진 기자는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하나가 형량을 감면받기 위해 수사기관에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 몇 명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오 기자는 "황하나는 굉장히 영악해서 아무런 근거 없이 진술하지 않는다. 증거가 확실한 사람에 대해 입을 열었을 것"이라며, 경찰이 이미 해당 연예인들의 투약 시기와 장소를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캄보디아 도피에 증거 조작까지
황하나의 이번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 대담했다. 그녀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지인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공범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그녀는 태국으로 출국한 뒤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 캄보디아 공항에서 체포된 황하나는 수사망을 피하고자 공범들을 회유해 허위 진술서를 쓰게 하고 녹취록을 조작해 제출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모두 거짓임이 들통났다.
◆ 끊지 못한 '마약의 굴레'
황하나는 지난 2015년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 등과 필로폰을 투약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인 2020년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징역 1년 8개월을 복역했다. 출소 후 "단약하겠다"며 재활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다시 마약과 범죄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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