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제2의 연예계 마약 게이트 터지나"... 황하나, 수사 과정서 유명 연예인 실명 진술

20일 마약 혐의 구속기소... 2023년 강남서 지인에 필로폰 투약 혐의 오혁진 기자 "형량 감면 노리고 남녀 연예인 다수 제보... 증거 확실한 인물들일 것" 해외 도피·공범 회유 시도까지... 검찰, 죄질 불량해 엄벌 불가피

황하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하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8)가 또다시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하나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형량 깎으려 동료 팔았다"... 떨고 있는 연예계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황하나의 입에서 나온 '리스트'다. 버닝썬 사태 등을 취재했던 오혁진 기자는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하나가 형량을 감면받기 위해 수사기관에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 몇 명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오 기자는 "황하나는 굉장히 영악해서 아무런 근거 없이 진술하지 않는다. 증거가 확실한 사람에 대해 입을 열었을 것"이라며, 경찰이 이미 해당 연예인들의 투약 시기와 장소를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

◆ 캄보디아 도피에 증거 조작까지

황하나의 이번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 대담했다. 그녀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지인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공범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그녀는 태국으로 출국한 뒤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 캄보디아 공항에서 체포된 황하나는 수사망을 피하고자 공범들을 회유해 허위 진술서를 쓰게 하고 녹취록을 조작해 제출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모두 거짓임이 들통났다.

◆ 끊지 못한 '마약의 굴레'

황하나는 지난 2015년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 등과 필로폰을 투약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인 2020년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징역 1년 8개월을 복역했다. 출소 후 "단약하겠다"며 재활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다시 마약과 범죄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

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