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화려한 입담과 실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임성근 셰프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스스로 고백했으나,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매섭다. 방송가는 이미 '임성근 지우기'에 돌입했다.
20일(한국시간) 방송가에 따르면,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0년간 3번 정도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 "차에서 자다 걸렸다" 해명에도... "3번은 습관"
임성근은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자다가 경찰에 적발됐으며, 최근 적발은 5~6년 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다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랑을 받으면서 과거의 잘못을 숨기는 것은 기만"이라며 고백의 이유를 밝혔지만, 대중은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은 상습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99만 명까지 치솟았던 유튜브 구독자는 논란 직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 안성재 셰프의 '칼차단'
'흑백요리사2'의 심사위원이자 동료인 안성재 셰프의 대처도 화제다. 안성재는 지난 3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흑백요리사2 리뷰' 영상의 썸네일을 논란 직후 수정했다. 당초 썸네일에는 임성근의 얼굴이 크게 들어가 있었으나, 수정된 버전에서는 그의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자막 또한 '오만좌'에서 '신혼부부' 관련 멘트로 변경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안성재의 손절이 빠르고 정확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방송가, 기촬영분 폐기 수순 밟나
방송계는 비상이 걸렸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임성근의 녹화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미 녹화를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편성을 두고 고심 중이며, 출연이 논의되던 '놀면 뭐하니?'와 '아는 형님' 등도 섭외를 철회하거나 보류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3회 음주운전 이력은 방송 출연 금지 사유가 될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 편집이나 통편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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