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기댈 곳 없는 한 청년의 이야기 '후광', '최강 신인' 최강현을 주목하라!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부문 작품상 수상작 〈후광〉은 오는 11월 11일 개봉한다.

〈후광〉
〈후광〉

78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최강현이 노영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후광〉에서 스물일곱 살 택배기사 민준으로 분했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스크린을 떠나지 않는 그는 치밀한 준비와 섬세한 연기로 민준의 일상을 그려낸다.

 

배우 최강현 (사진=헬리콘스튜디오)
배우 최강현 (사진=헬리콘스튜디오)

 

〈후광〉은 희망의 빛을 찾는 스물일곱 살 택배기사 민준의 이야기로, 우리가 매일 마주치지만 미처 보지 못했던 한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영화다. 카메라는 쉴 틈 없이 도시를 누비는 그의 움직임과 거친 호흡을 따라가며 온몸으로 하루를 살아내는 시간을 담아냈다. 영화는 민준의 일상을 통해 우리 사회와 동시대 청년의 현실을 비추며 새로운 리얼리즘을 선보인다.

 

 

〈후광〉
〈후광〉

영화는 음악을 사용하지 않고, 인물의 발걸음과 숨소리, 도시의 소음과 라디오 뉴스 등 일상의 소리로 영화의 리듬을 형성한다. 음악으로 감정을 고조시키지 않는 대신 배우의 작은 행동과 미세한 표정 변화, 침묵의 순간들로 감정을 더욱 깊고 선명하게 끌어올린다. 최강현은 이러한 연출 속에서 민준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영화의 중심을 이끈다.

 

 

〈후광〉
〈후광〉

노영완 감독은 캐스팅 과정에서 오랜 택배 노동으로 형성된 민준의 체형과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 또한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가려는 인물의 의지를 중요하게 고려했다. 최강현은 이러한 민준을 구현하기 위해 촬영 준비 동안 8kg을 감량하며 외형적인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

 

 

〈후광〉
〈후광〉

최강현의 준비는 신체적인 변화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촬영에 앞서 택배 상하차 센터를 방문해 민준과 같은 스물일곱 살의 실제 택배기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럭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택배기사의 생활을 살피며 차량 내부의 물품 배치와 생활 습관, 일상적인 움직임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용 택배 차량의 내부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는 과정에도 참여했으며, 촬영 한 달 전부터는 해당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인물의 생활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후광〉
〈후광〉

 

  

이러한 준비는 영화 속 구체적인 연기의 디테일로 이어졌다. 최강현은 차량을 운전하고 택배를 나르는 익숙한 움직임부터 표정과 시선의 미세한 변화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극적인 감정 표현에 의존하기보다 인물의 피로와 긴장, 복잡한 감정을 차분히 드러내며 작품의 사실성을 높인다. 첫 장편영화임에도 절제된 표현력과 안정적인 집중력으로 긴 러닝타임을 이끄는 그의 연기가 눈길을 끈다. 이러한 연기는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스크린 데일리는 최강현이 끝까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기를 선보인다고 평가했으며, 아시안 무비 펄스 역시 그를 영화의 중심으로 꼽으며 탁월한 연기에 주목했다. 또한 최강현은 미국 시카고 아시안 팝업 시네마에서 '브라이트 스타상'을 수상하며 첫 장편영화를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낯선 이름이지만, 연기만큼은 선명하다. 스물일곱 살 택배기사 민준의 하루를 온몸으로 그려낸 최강현은 첫 장편영화 〈후광〉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배우의 발견을 예고한다. 한편,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부문 작품상 수상작 〈후광〉은 오는 11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영화인

쇼브라더스와 골든하베스트의 이소룡을 향한 오마주, 20년 만의 재개봉 '쿵푸 허슬' ②
NEWS
2026. 10. 28.

쇼브라더스와 골든하베스트의 이소룡을 향한 오마주, 20년 만의 재개봉 '쿵푸 허슬' ②

※ 20년 만의 재개봉 〈쿵푸 허슬〉, 첫 번째 글로부터 이어집니다. 장철과 호금전이라는 무협영화의 위대한 감독들에 대한 애정을 넘어, 주성치는 세계적인 스타이기도 했던 이소룡과 무협소설의 거장 김용 작가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는다. 먼저 이소룡은 주성치가 언제나 자신의 변함없는 우상이라고 얘기해온 인물이다. 〈도성타왕〉(1990), 〈신정무문〉(1991) 등 직접적으로 그를 흉내 낸 작품들의 리스트는 굳이 따로 열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본적으로 주성치가 연기하는 모든 캐릭터에는 이소룡의 그림자가 비친다. 〈신정무문2〉(1991)에서는 격투기 선수로 나와 이소룡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사각의 링에 올랐다.

마침내 저룡성채(豬龍城砦)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20년 만의 재개봉 '쿵푸 허슬' ①
NEWS
2026. 10. 28.

마침내 저룡성채(豬龍城砦)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20년 만의 재개봉 '쿵푸 허슬' ①

〈쿵푸 허슬〉은 이소룡과 홍콩 무협영화의 전통에 끊임없이 애정을 바쳐온 주성치가 감독으로서 완성한 꿈의 세계다. 홍콩영화 역사 전체에 대한 주성치의 재해석이랄까. 그래서 가장 진지한 표정의 주성치를 엿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주성치 특유의 황당무계한 개그, 낙오자들에 대한 연민, 그리고 감독으로서의 절대적인 비전, 그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주성치 최고 걸작 중 하나다. ​ 혼돈의 1940년대 상하이로 간 주성치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난세를 틈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의 잔인함에 신음하고 있던 시기, 가난한 하층민들이 평화롭게 모여 사는 저룡성채 에 소심한 건달 싱 이 흘러 들어온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