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수빈이 영화 〈첫세계〉(감독 윤단비)로 국제 영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심수빈은 지난 10월 30일 호주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PSA)에서 최우수신인상(Best New Performer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는 과거 이병헌, 최민식, 윤여정, 이정은 등 유수의 한국 대표 배우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던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이다. 심수빈은 데뷔 1년 만에 수상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수빈은 수상 직후 "'첫세계'는 연기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캐스팅된 영화이자 특별한 경험을 안겨준 의미 깊은 작품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빛나게 된 것 같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단비 감독님의 인간을 향한 따뜻하고 특별한 시선 덕분에 저 역시 스크린 안에서 빛날 수 있었다.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감사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훗날 '베스트 올드 퍼포머(Best Old Performer)'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는 다부진 포부를 덧붙였다.
영화 〈첫세계〉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섹션에 초청돼 일찌감치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심수빈은 주인공 '진' 역을 맡아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과 섬세한 감정의 굴곡을 밀도 높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2025년 영화 〈지우러 가는 길〉의 주인공으로 데뷔한 심수빈은 해당 작품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영화계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은밀한 감사〉, 〈기리고〉, 〈참교육〉 등 다채로운 화제작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한편, 심수빈에게 트로피를 안긴 영화 〈첫세계〉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오는 11월 제75회 만하임-하이델베르크국제영화제, 2026 도쿄 FILMeX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 상영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시네필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