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27년 만에 이별… 휴 잭맨 부부 이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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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던가. 해외 스타 부부 중 '잉꼬부부'로 소문난 배우들이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줬다. 그 대상은 바로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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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현지기준)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가 공동 성명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공동 성명에서 두 사람은 이혼 준비 중에 있으며 현재 별거에 들어갔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이후 “언제나 가족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하며 이혼 후에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겠노라 전했다. 두 사람은 4월 결혼기념일을 맞아 SNS에 자축 피드를 남길 정도로 27년간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었기에, 정말 예상치 못한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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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이혼을 발표한 후, 자연스럽게 이혼 사유에 대한 여러 보도가 이어졌다. 매체 '데일리메일'은 관계자의 입을 빌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두 사람의 사이가 많이 변했다고 전했다. 팬데믹 기간 봉쇄나 격리 조치로 많은 부부가 갈등을 빚고 이혼하면서 코비디보스(covid+divorce)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바, 휴 잭맨 부부도 그 기간에 많은 일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최근 할리우드 작가 조합, 배우 조합의 파업으로 연예계 전반에 흐르는 냉담한 분위기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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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SNS로 공개했던 결혼식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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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다른 스타 부부의 이혼 소식보다 더 주목 받는 이유는, 두 사람의 로맨틱한 사랑이 유명했기 때문. 휴 잭맨보다 데보라 리 퍼니스가 13살 많은 '연상연하' 커플인데, 당시 이미 입지를 다진 여성 배우와 이제 막 활동에 탄력을 받은 무명 배우와의 결혼이어서 화제였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사람들은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 모두 매력적이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라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고, 그 결과 휴 잭맨이 할리우드에서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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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로맨틱한 만남부터 성공한 후에도 늘 다정다감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한 휴 잭맨 부부는 현재 이혼을 앞두고 재산 분할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람의 재산은 한화로 약 2400억 원에 달하는데, 함께 한 시간이 긴 만큼 재산을 분할하는 과정도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사람이 서로에게 악감정을 느끼고 이혼하는 것은 아니라 빨리 시일 내에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근 휴 잭맨은 이혼 발표 이후 <데드풀 3>를 함께 준비하던 라이언 레이놀즈 등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결국 소송까지, 소피 터너-조 조나스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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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부부는 약과다. 현재 이혼 발표를 넘어 법적 분쟁까지 간 부부도 있다. 소피 터너와 조 조나스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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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둘째 조 조나스와 소피 터너는 2019년 5월 결혼식을 올리며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부부 타투를 몸에 새길 만큼 서로에게 애정을 표했고, 둘 사이에 둘째 아이까지 태어났다. 그런데 2023년 9월 6일, 조 조나스가 소피 터너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4년간의 멋진 결혼 생활 후, 우리는 우호적으로 결혼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SNS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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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동성명 내용과 달리, 두 사람의 상황은 악화일로다. 매체 'E! News'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소피 터너는 조 조나스의 이혼 신청을 미디어를 통해 알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8월 15일 심한 다툼이 있었고, 이후 조 조나스가 9월 1일 이혼을 신청하면서 소피 터너는 9월 5일 미디어 보도로 그 소식을 알았다고 한다. 물론 전혀 뜻밖의 소식은 아니었으나 당시 조 조나스는 투어를 위해 미국에 있었고, 소피 터너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영국에 있었던 만큼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이렇게 빠를 줄은 소피 터너로선 생각하기 어려운 전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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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시작으로 결국 소피 터너는 조 조나스에게 소송을 걸었다. 두 사람의 자녀를 조 조나스가 데리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은 투어 기간 동안 조 조나스가 아이들과 동행하기로 합의했는데, 문제는 이혼 신청 후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조 조나스가 “아이들은 미국에서 키울 것”이라고 선언하고 자녀들을 영국으로 보내주지 않기로 한 것. 이에 소피 터너는 9월 21일 조 조나스에게 양육 관련 소송을 걸었다. 조 조나스가 아이들에게 여권을 돌려주지 않고 아이들을 구금하고 있다는 혐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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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 조나스 대변인은 소피 터너가 이혼 소송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충분한 대화를 거쳤고, 두 사람의 이혼 관할지로 적합한 플로리다에서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의 거취는 플로리다 법원에서 이동을 제한했기 때문에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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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의견과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에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어떻게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인기 배우와 인기 밴드 멤버로 만나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이 이렇게 씁쓸한 파혼을 맞이한 모습에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각본 쓰고 있었는데…! <시카리오 3> 제작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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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시오 델 토로의 알레한드로 길릭이 돌아온다. <시카리오> 시리즈가 3편 제작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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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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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시리즈는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려는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시작으로 2018년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가 그 명맥을 이어갔다. 1편은 FBI 요원 케이트(에밀리 블런트)가 CIA 작전 요원 맷(조슈 브롤린)과 작전 컨설턴트 알레한드로(베니시오 델 토로)를 만나 작전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2편은 맷과 알레한드로가 새로운 작전을 진행하던 중 보스의 딸 이사벨라 레예스(이사벨라 메르세드)를 보호하게 된 과정을 그린다. 두 영화 모두 멕시코를 휘어잡는 마약 카르텔의 잔악한 면모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척박한 환경을 관객에게 체험케 한다. 특히 베니시오 델 토로가 연기한 알렉한드로는 굉장히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려지는데(1편 기준) 그 카리스마와 존재감이 압도적이라 베니시오 델 토로라는 명배우의 진면모를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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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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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카리오 3>는 꽤 이전부터 제작 물망에 올랐다. 어떤 이야기를 가져와도 잘 어울리는 누아르인데다 베니시오 델 토로의 알레한드로 캐릭터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만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미 1편과 2편, 감독(드니 빌뇌브/스테파노 솔리마)이 달랐던 만큼 주연 배우만 유지하면 다른 무드로 풀어가기에 적합하기도. 그러나 오랜 기간 제작한다는 말만 있었을 뿐,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았다. 오죽하면 조슈 브롤린마저 “우리가 80살 정도 되면 찍을 것 같다”는 자조적인 인터뷰까지 했을까. 하지만 최근 <시카리오> 시리즈의 제작자 배질 이와닉과 에리카 리는 3편을 제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작가 파업으로 현재 집필이 중단된 상황이라는 것. 그래도 두 프로듀서는 이번 영화 또한 베니시오 델 토로와 그의 캐릭터 알레한드로가 돌아올 것임을 밝혔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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