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he Guardian

해외 매체 가디언에서 ‘2018년 눈여겨봐야 할 신인 영화인 40을 꼽았다. 배우는 물론 각본, 촬영, 연출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화인까지 함께 소개한 리스트다. 씨네플레이에서는 배우들에 초점을 맞춰, 리스트에서도 눈에 띄는 신인 13명을 꼽아 정리했다. 미리 얼굴과 이름을 익혀놓으면 좋을 영화계 뉴페이스들. ‘가디언의 코멘트에 에디터의 개인 의견을 덧붙였다.


루카스 헤지스 Lucas Hedges
10대 시절부터 차곡차곡 필모를 쌓아올린 루카스 헤지스는 20대 문턱에 서자마자 오스카의 단골손님이 됐다. 작년, 올해 오스카의 뜨거운 화제작이었던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쓰리 빌보드>, <레이디 버드>에 줄줄이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유려한 감정 연기가 강점인 헤지스의 차기작은 무려 세 편. 가디언은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보이 이레이즈드> 꼽았다. 그의 첫 주연작으로, 교회의 '동성애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감독 케네스 로너건

출연 케이시 애플렉, 미셸 윌리엄스, 카일 챈들러, 루카스 헤지스

개봉 2016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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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버드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시얼샤 로넌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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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이렌리치 Alden Ehrenreich
스타워즈가 지닌 힘은 상상 그 이상이다. 5월 북미 개봉을 앞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어린 한 솔로를 연기할 엘든 이렌리치가 올해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을 배우임은 분명해 보인다. 한 솔로를 통해 톱스타가 된 해리슨 포드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눈썰미가 좋은 관객이라면 이미 그를 <헤일! 시저>에서 만나봤을 것. 사투리 발음을 고치지 못해 당신은 조케꾼, 단순해서를 무한 반복하던 발연기 배우 호비 도일을 연기한 자가 바로 이렌리치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감독 론 하워드

출연 엘든 이렌리치, 도날드 글로버, 에밀리아 클라크, 우디 해럴슨, 폴 베타니, 워윅 데이비스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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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키 크리엡스 Vicky Krieps
가디언은 그녀를 이렇게 설명한다. “장 클로드 융커에 버금가는 유명한 룩셈부르크인!” 빅키 크리엡스는 그간 주로 유럽에서 필모를 쌓았고, <한나>, <모스트 원티드 맨> 등에 조연으로 얼굴을 비쳤다. <팬텀 스레드>는 그녀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다니엘 레이 루이스와 연인으로 호흡했다. 결국 관객을 설득시키고야 마는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크리엡스는 올해 오스카 여우주연 부문에서 만나지 못해 가장 아쉬운 배우다.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무려 세 번이나 수상한 다니엘 레이 루이스에 눌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는 점도 놀랍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곱씹게 되는 게 그녀의 묘한 에너지라는 점도 인상 깊다. 차기작은 소설 밀레니엄시리즈의 4권을 영화화한 <거미줄에 걸린 여자>다.

팬텀 스레드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빅키 크리엡스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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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보스만 Chadwick Boseman
<블랙 팬서>2018년을 화려하게 시작한 채드윅 보스만도 빠질 수 없다. 현 마블 세계관의 가장 핫한히어로인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은 4월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곧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마블 영화 두 편이라니, 올해 상반기에만 연타로 홈런을 날리는 셈. 현재는 제목 미정의 어벤져스 4’, <어벤져스 무비>를 촬영 중이다.

블랙 팬서

감독 라이언 쿠글러

출연 채드윅 보스만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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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콰피나 Awkwafina
영화계에선 그녀의 이름이 다소 생소할 만하다. 아콰피나는 미국의 래퍼 출신 배우다. 영화 <나쁜 이웃들 2>와 몇몇 드라마에 얼굴을 비친 그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차기작 때문.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여성 배우들이 합류한 <오션스 에이트>에 그녀 역시 핵심 멤버로 합류했다. 아콰피나는 천재 소매치기 콘스탠스를 연기할 예정. 아콰피나의 필모가 <오션스 에이트> 전과 후로 나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오션스 에이트

감독 게리 로스

출연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아나, 헬레나 본햄 카터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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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 테일러 조이 Anya Taylor-Joy
스코틀랜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 혈통을 물려받은 안야 테일러 조이 역시 가디언이 선택한 올해의 영화 신인이다. 카메라를 바라보고만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독보적 아우라는 안야 테일러 조이만의 무기. <더 위치>, <23 아이덴티티>, <모건>, <서러브레드> 등 줄곧 서늘한 작품들로 필모를 채우고 있는 그녀는 할리우드의 차기 스릴러퀸의 자리를 노리는 듯하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엑스맨: 뉴 뮤턴트>의 멤버로 합류해 올해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매직을 연기한다.

엑스맨: 뉴 뮤턴트

감독 조쉬 분

출연 안야 테일러 조이, 메이지 윌리암스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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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센트 시몬스 Millicent Simmonds
데뷔작으로 영화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밀리센트 시몬스는 1살 때 청각을 잃었다. 어린 시절부터 연극 클럽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토드 헤인즈의 선택을 받아 2017년 <원더스트럭>으로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칸에서 공개되었을 당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건 그녀의 연기. 베네티 페어에서는 시몬스가 청각장애인 배우계뿐만 아니라 영화계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라 밝혔고, AP통신에서는 그녀의 데뷔를 두고 획기적인 돌파구란 찬사를 보냈다. 단번에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의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을 받은 시몬스. 그녀의 차기작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 상황에 놓인 가족을 그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다.

원더스트럭

감독 토드 헤인즈

출연 줄리안 무어, 미셸 윌리엄스, 오크스 페글리, 밀리센트 시몬스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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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 비츠 Zazie Beetz
배우 도날드 글로버가 주연과 연출을 도맡은 TV 시리즈 <아틀란타>에서 글로버의 여자친구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재지 비츠. 그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올해 그녀가 히어로계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재지 비츠는 <데드풀 2>에서 뮤턴트 도미노를 연기한다. 코믹스에서 데드풀과 미묘한 감정선을 나눴던 도미노는 전투 상황에서 을 조정할 줄 아는 용병 캐릭터다. 그간 넷플릭스 <이지>, <지오스톰> 등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비쳤던 재지 비츠. 그녀의 진정한 매력을 <데드풀 2>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데드풀 2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조슈 브롤린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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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퓨 Florence Pugh
이토록 또렷한 시선. 데뷔작 <폴링>을 시작으로 <레이디 맥베스>, <커뮤터>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제 존재감을 다진 플로렌스 퓨 또한 가디언의 선택을 받았다. 첫 주연작 <레이디 맥베스>로 단번에 유수 시상식 여우주연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그녀는 열 편 남짓한 필모 속에서 이미 안소니 홉킨스, 드웨인 존슨, 크리스 파인 등의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우리에게 그녀의 이름이 더욱 친숙한 건 플로렌스 퓨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BBC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의 주연으로 낙점되었기 때문. 이 작품에선 사랑에 눈먼 첩보원 찰리를 연기한다.

레이디 맥베스

감독 윌리엄 올드로이드

출연 플로렌스 퓨

개봉 2016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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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아 비나이트 Bria Vinaite
<플로리다 프로젝트>무니를 연기한 아역 브루클린 프린스의 영화임이 분명하지만, 무니의 철없는 엄마 헬리로 분한 브리아 비나이트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브리아 비나이트는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감독 션 베이커가 인스타그램에서 발굴해낸 스타다. 션 베이커를 만나기 전에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놀랍다. 촬영장에 들어서기 전 3주간 연기 수업을 받은 게 전부라고. 다큐멘터리라고 해도 믿을 만큼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 이 신인 배우의 차기작은 코미디 <비치 범>이다. 매튜 매커너히, 스눕 독, 아일라 피셔, 잭 에프론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감독 션 베이커

출연 윌렘 대포, 브루클린 프린스, 브리아 비나이트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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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반트 로즈 Trevante Rhodes
<문라이트> 열풍은 대단했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던 트래반트 로즈는 <문라이트>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무려 여덟 작품에 얼굴을 비쳤다. <송 투 송>, <12 솔져스>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발을 디딘 그의 차기작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 <프레데터>(1987)의 시퀄인 <더 프레데터>. 오는 9월 첫 블록버스터 개봉을 앞둔 그는 현재 스릴러 <버드 박스>를 촬영 중이다. 산드라 블록, 존 말코비치, 로사 살라자르와 함께 출연한다.

이미지 준비중
더 프레데터

감독 셰인 블랙

출연 올리비아 문, 보이드 홀브룩, 트래반트 로즈, 스터링 K. 브라운, 키건 마이클 키, 제이콥 트렘블레이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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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쉬튼 샌더스 Ashton Sanders
또 다른 <문라이트> 출신 에쉬튼 샌더스도 영미권에서 주목하는 신인이다. 나는 너무 많이 울어서 때로는 내가 눈물이 될 것 같다 나지막이 읊조리던 이 소년의 차기작은 두 편 모두 서늘한 스릴러. 외계인 침공을 소재로 삼은 <캡티브 스테이트>, 덴젤 워싱턴의 액션이 쏟아질 <더 이퀄라이저 2>에 출연했다. 두 편 모두 올해 여름 시즌을 노리고 있는 북미의 기대작들이다.

더 이퀄라이저 2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 페드로 파스칼, 빌 풀만, 멜리사 레오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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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커비 Vanessa Kirby
넷플릭스의 <더 크라운>에서 인생 캐릭터 마거릿 공주를 만난 바네사 커비. 그간 <어바웃 타임>, <미 비포 유>, <지니어스>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얼굴을 확실히 알리게 된 작품은 단연 <더 크라운>이다. 올해엔 이보다 더 확실한 인생작을 선보일 예정. 올해 여름에 개봉을 앞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바네사 커비는 톰 크루즈의 파트너로 활약한다. 촬영 도중 두 사람 사이 열애설이 돌기도. 바네사 커비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레전드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레베카 퍼거슨,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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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흑인 여성 최초로 에미상 코미디 각본상을 수상한 리나 웨이스, <트와일라잇>에 출연했고 현재는 연출에도 손을 뻗은 저스틴 전, <다운사이징>에서 녹 란 트란을 연기했던 홍 차우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2017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의 영광을 안은 <120BPM>을 연출한 로빈 캉필로, 올해 오스카를 휩쓴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각본가 바네사 테일러와 함께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도 리스트에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원문과 함께 가디언이 꼽은 전체 리스트를 소개한다. 상단에 소개한 13명은 제외했다.

로빈 캉필로 감독 <120BPM>
조지 루크 감독 <메리 퀸 오브 스코츠>

리나 웨이스 배우, 각본가
엘렌 카테 감독
브루노 포르자니 감독
로빈 캉필로
감독
조지 루크 감독

샤옴브 묵딥롬 촬영 감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바네사 테일러 각본 <셰이프 오브 워터>

샤옴브 묵딥롬 촬영
다니엘 코코타즐로 감독
바네사 테일러 각본가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
팀 커크비 감독
크리스찬 리버스 감독
디제스터피스 음악
연상호 감독

연상호 감독
<판타스틱 우먼> 다니엘 베가

다니엘 베가 배우
자니 플린 배우
스펜서 스톤 원작자, 배우
안토니 새들러 원작자, 배우
알렉 스카라토스 원작자, 배우

<시간의 주름> 스톰 레이드
<다운사이징> 홍 차우

스톰 레이드 배우
홍 차우 배우
나케인 투레 배우
마무두 아티 배우

<21 앤드 오버> 저스틴 전

저스틴 전 배우, 감독, 각본가
클라에스 방 배우
신시아 에리보 배우
마크 스탠리 배우
콘스탄스 우 배우


씨네플레이 에디터 유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