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검색 결과

부산 연극계의 대부, 전성환 별세

부산 연극계의 대부, 전성환 별세

〈제빵왕 김탁구〉, 〈뿌리깊은 나무〉 등 드라마 출연으로도 활약해
원로 배우 전성환이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연극 무대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영화와 드라마계에서도 활약한 전성환 배우가 8월 31일 별세했다. 1940년에 태어난 전성환은 1963년 극단 '전위무대'를 창단하여 부산 연극계를 활성화했다. 그는 2000년대에 영화 〈오구〉, 〈활〉, 드라마 〈태왕사신기〉, 〈에덴의 동쪽〉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혀왔다. 2010년대엔 〈제빵왕 김탁구〉, 〈뿌리깊은 나무〉 등에 출연했다.
애즈원 이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충격'

애즈원 이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충격'

소속사 브랜뉴뮤직,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 공식 발표. 동료 멤버 크리스탈은 미국에서 급거 귀국하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R&B 여성 듀오 애즈원의 멤버 이민 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비보를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7일 공식적으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과 브랜뉴뮤직 모든 임직원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배우 송영규, 빈소 마련… 상주는 아내와 두 딸

배우 송영규, 빈소 마련… 상주는 아내와 두 딸

송영규, 음주운전 논란 후 사망…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송영규(향년 49세)가 4일 오전 용인시의 한 주택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에서 송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인이 송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송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씨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뷰]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려낸 '좀비딸' 이정은 “'좀비딸'은 생명체와 공생하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 20년 동안 유기견을 키운 경험을 녹여냈다”

[인터뷰]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려낸 '좀비딸' 이정은 “'좀비딸'은 생명체와 공생하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 20년 동안 유기견을 키운 경험을 녹여냈다”

“밤순의 근거 있는 힙함을 표현하려 했다”
그의 대표적인 얼굴들만 나열해도 끝이 없다. 천부적인 재능 같지만, 이정은은 인터뷰 내내 ‘노력을 많이 한다’라는 말을 숨기지 않았다. 근거를 찾고, 믿음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얻은 확신으로 치밀하게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배우 이정은은 〈좀비딸〉에서도 삶의 통찰을 녹여내 밤순을 완성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이정은은 정환 의 어머니이자 좀비로 변해버린 수아 의 할머니인 ‘밤순’ 역을 맡았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맛의 이와이 슌지 필모그래피 훑어보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맛의 이와이 슌지 필모그래피 훑어보기

씨네플레이 객원 기자 김명재소녀 감수성을 수상하리만큼 잘 아는 감독, 이와이 슌지. ‘오겡끼데스까’로 유명한 〈러브레터〉(1995)부터 봄이면 떠오르는 첫사랑의 고전 〈4월 이야기〉(1998), 그리고 소녀들의 우정과 성장, 사랑을 다룬 〈하나와 앨리스〉(2004)까지 이와이 슌지 감독은 자연광으로 연출한 빼어난 영상미와 그에 어울리는 담백하고 섬세한 로맨스 서사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잠깐, 여기서 ‘이와이 슌지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은 ‘블랙 이와이’를 좋아하는 팬일지도 모르겠다.
[인터뷰] 〈광장〉 최성은 감독 “사실은 소지섭 배우가 1순위가 아니라…”

[인터뷰] 〈광장〉 최성은 감독 “사실은 소지섭 배우가 1순위가 아니라…”

광장에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그 규칙이 깨지는 순간, 광장에는 피와 욕망이 뒤엉킨다. 11년 전,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끊고 광장을 떠났던 남기준은 동생의 죽음으로 규칙이 깨지자 다시 돌아온다. 그의 귀환으로 광장은 다시 한번 거칠게 요동친다. 원작 웹툰의 압도적인 몰입감과 냉혹한 세계관을 확장한 이번 작품은 각자의 욕망과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를 밀거나 당기면서 만들어내는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진한 감정선을 여실히 담고 있다.
전기 영화 장인, 파블로 라라인의 인물들

전기 영화 장인, 파블로 라라인의 인물들

전기 영화 장인으로 불리는 감독, 파블로 라라인. 하지만 이 말엔 어폐가 있다. 그는 실존 인물을 다루지만, 그들의 삶을 재현하지 않는다. 굳이 장르를 분류하자면 전기 영화이나, 실존 인물의 삶을 순도 높게 재현하려는 일반적인 전기 영화의 태도가 그의 영화엔 없다. 오히려 그가 관심 있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기록된 사실이 아니라, 기록과 기록 사이에 남겨진 공백이다. 영원한 영부인, 민중의 왕세자비, 국민 시인, 세기의 디바처럼 누군가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진 얼굴들을 다시 살펴보는 것.
김나희 평론가의 '마리아', 베르디의 오페라에 대한 깊은 경외와 마리아 칼라스의 비극적 삶

김나희 평론가의 '마리아', 베르디의 오페라에 대한 깊은 경외와 마리아 칼라스의 비극적 삶

영화 〈마리아〉는 오페라 전설 마리아 칼라스 의 마지막 나날을 두 시간 남짓 따라간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에 집중해 목소리를 잃은 전설적 소프라노의 절망과 상실, 고통을 공감 어린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전성기를 지나 쇠락해버린 칼라스는 내면에서 수없이 현실과 환상을 오간다. 그녀 자신이 연기했던 무수한 오페라 속 비련의 여주인공들이 그러했듯, 칼라스는 곳곳에서 오페라 대사처럼 의미심장한 대사들을 내뱉고, 그 여운은 마치 아리아처럼 지속되어 곡이 끝났지만 청자로 하여금 계속 그곳에 머무르게 한다.
[인터뷰] 〈로비〉 하정우 감독·배우 “원래 연출만 하려던 작품… 박해수에게 주인공 제안했었다”

[인터뷰] 〈로비〉 하정우 감독·배우 “원래 연출만 하려던 작품… 박해수에게 주인공 제안했었다”

최근 이 배우, 꽤나 자주 보인다. 작년만 해도 영화 3편으로, 그리고 올해 초에는 으로 극장가를 찾아왔으니 말이다. 그러나 ‘감독 하정우’는 꽤 오랜만이다. 하정우는 (2015) 이후 무려 10년 만에 ‘감독 하정우’로 돌아왔다. 는 보다는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2013)의 연장선에 가깝다. 연출자로서의 10년의 공백 동안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는 하정우는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아는 것으로 무장한 세 번째 연출작을 내놨다.
연금술사 자크 오디아르가 선보인 문제적 걸작 〈에밀리아 페레즈〉, 김나희 평론가의 시선

연금술사 자크 오디아르가 선보인 문제적 걸작 〈에밀리아 페레즈〉, 김나희 평론가의 시선

우리는 극장에서 다양한 층위의 영화와 만난다. 어떤 영화는 놀라운 수준의 화면과 미적 완성도를 갖추고도 서사가 미진해 아쉬움을 남기고, 어떤 영화는 미학적 부족함이 있으나 충실한 힘으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보통 ‘걸작’은 종합예술로서 영화의 완성도를 다 갖춘 작품이다. 아득해질 만큼 미적 완성도가 있고, 인물의 감정에 이입되어 마음이 흔들리고 오랜 여운이 남으며, 영화가 쌓아 올린 서사에 압도되어 육체적인 충격이 느껴지는 그런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