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첫 블록버스터,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 <쥬만지>(1996)의 후속편이다. '쥬만지'라는 게임이 영화의 소재가 된다는 점 외, 모든 설정이 2018년 버전으로 재탄생됐다. 닥터 브레이브 스톤 박사를 연기한 드웨인 존슨과 지도 연구학 교수 셸리 오베론을 연기한 잭 블랙 외에 다소 낯선 얼굴의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알고 보면 더 재밌을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얼굴들을 소개한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감독 제이크 캐스단

출연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잭 블랙, 카렌 길런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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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울프
Alex Wolff

스펜서 역

스펜서는 너드 오브 너드 캐릭터다. 그는 쥬만지 세계 속 브레이브 스톤 박사(드웨인 존슨)의 몸으로 들어가 게임 미션을 수행한다. 소심한 약골 스펜서와 우락부락한 브레이브 스톤 박사, 두 캐릭터의 차이점이 낳는 재미가 쏠쏠하다. 알렉스 울프는 배우인 어머니 폴리 드래퍼가 연출을 맡은 시트콤 <더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7살의 알렉스 울프와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인 그의 형 냇 울프가 꾸린 밴드를 조명한 모큐멘터리. 본격적인 열일 반열에 오른 건 2016년부터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2>, <패트리어트 데이> 등에 인상 깊은 조연으로 출연했고, 2017년부턴 주연의 자리에 오르기 시작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외에도 차기작만 세 편인 할리우드의 유망주! 어머니가 연출을 맡고 다시 한번 형과 출연하는 <스텔라스 라스트 위켄드>, 코미디 <듀드>, 호러 <헤레디테리>로 다시 스크린을 찾을 예정이다.

<더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의 냇 울프, 알렉스 울프

서더라이스 블레인
Ser'Darius Blain

프리지 역

스펜서를 본인의 숙제 셔틀로 둔 불량 학생 프리지는 배우 서더라이스 블레인이 연기한다. 2009년 데뷔 이후 단역을 전전하던 그. 드라마 <제인 바이 디자인>(2012), 선댄스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캠프 엑스레이>(2014) 등에 출연하며 차차 얼굴을 알렸다. 동시에 단막극 <블랙북>(2012)의 각본과 주연을 맡기도.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다. 그의 수많은 차기작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면 2018년 북미 개봉을 앞둔 전쟁 드라마 <더 라스트 풀 메저>. 드라마 <플래시>에서 '플래시'를 연기한 배우 그랜트 거스틴을 비롯해 사무엘 L. 잭슨, 세바스찬 스탠, 앨리슨 수돌, 브래드리 휘트포드 등 인상 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다. 그는 사무엘 L. 잭슨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캠프 엑스레이>

케빈 하트
Kevin Hart

무스 핀바 역

예비 풋볼 선수였던 프리지가 게임에서 선택한 캐릭터는 닥터 브레이브 스톤에게 충성을 맹세한 무스 핀바. 현실에서의 설정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러닝 타임 내내 특유의 말재간을 펼치는 무스 핀바는 코미디언 겸 배우 케빈 하트가 연기한다. 케빈 하트는 2016년 코미디언 수입 1위를 기록한 능력자!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스크린 필모를 쌓아온 그는 <미트 패어런츠 3>, 아이스 큐브와 함께 출연한 <라이드 어롱> 시리즈, 실베스터 스탤론과 로버트 드 니로의 대결을 그린 <그루지 매치> 등의 코미디 영화에서 웃음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는 구르고 뛰는 건 기본, 별별 상상치도 못한 몸개그까지 선보이니 보는 재미가 배가 될 수밖에. 차기작도 눈여겨볼 만하다. 니콜 키드먼,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함께 출연한 코미디 <디 업사이드>, 본인이 직접 작가로 참여한 <나잇 스쿨> 등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 업사이드>

모건 터너
Morgan Turner

마사 역

마사는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모범생이다. 아역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한 배우 모건 터너가 그녀를 연기한다. <인빈시블>로 스크린 데뷔를 치른 후 단역으로 필모를 쌓던 그녀. 케이트 윈슬렛과 함께 출연한 TV 시리즈 <밀드레드 피어스>에서 윈슬렛의 딸 베다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십대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스릴러 <더 시스터후드 오브 나이트>, 가족 드라마 <퀴터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기도.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그녀의 첫 상업 영화다. 칸을 비롯한 여러 영화제를 휩쓴 토드 헤인즈 감독의 신작 <원더스트럭>에서도 그녀를 만나볼 수 있다.

<밀드레드 피어스>

카렌 길런
Karen Gillan

루비 라운드하우스 역

마사가 선택한 캐릭터는 '댄스 파이팅'이 특기인 캐릭터 루비 라운드하우스다. 루비 라운드하우스는 할리우드에서 이미 유명한 배우 카렌 길런이 연기한다. 왠지 낯선 얼굴이라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가모라(조 샐다나)와 애증 전선을 형성하는 그녀의 동생, 네뷸라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그녀다. 2006년 TV 시리즈에 단역으로 얼굴을 비추며 연기를 시작한 카렌 길런은 드라마 <닥터 후> 시즌 5에서 에이미 폰드를 연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걷는 중! 프렌차이즈물 외에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재작년 온갖 시상식을 휩쓴 <빅쇼트>, 톰 행크스, 엠마 왓슨 주연의 <더 서클>에서도 그녀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는 2019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무비> 촬영 중임과 동시에 본인이 각본과 연출, 주연까지 맡은 코미디 <더 파티스 저스트 비기닝> 후반 작업 중! 완벽한 능력자임이 틀림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매디슨 아이스먼
Madison Iseman

베서니 역

인스타그램 없인 못 살다가 쥬만지 게임 속 '비만 아재' 셜리 오베론 박사(잭 블랙)로 변하는 베서니는 배우 매디슨 아이스먼이 연기한다. 2013년 단편영화로 시작해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온 그녀. 데뷔 이후 현재까지 온갖 장르 가리지 않고 연간 평균 8편에 다다르는 작품을 소화해온 열일몬이다. 최근엔 시트콤 <스틸 더 킹>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주로 저예산 작품에 출연해왔던 그녀의 첫 상업 영화. 차기작 액션 SF <라이엇 걸스>와 코미디 <더 하운즈 오브 딕시>로 다시 스크린을 찾아올 예정이다.

<스틸 더 킹>

닉 조나스
Nick Jonas

알렉스 역

여심 저격하는 훈남 조종사 알렉스! 미국 아이돌계 레전드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막내, 닉 조나스가 알렉스를 연기한다. 가수로서 인기의 정점을 찍었을 당시 출연한 디즈니 무비 <캠프 락>으로 연기 데뷔를 치른 그. 이후 TV 시리즈에 잠깐씩 얼굴을 비추다 2014년 스릴러 <한여름 밤의 유혹>으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이후 그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더그 라이만 감독의 신작 <카오스 워킹>. 닉 조나스와 함께 데이지 리들리, 톰 홀랜드, 매즈 미켈슨이 출연하는 SF물이다.

<캠프 락 2>

씨네플레이 에디터 유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