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러팔로가 영화 <코다>의 션 헤이더 감독의 신작 <비잉 휴먼>(Being Heumann)에 출연한다. <코다>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색상을 수상한 션 헤이더 감독의 차기작 <비잉 휴먼>은 장애인 권리 운동가 주디 휴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주디 휴먼의 회고록 「나는,휴먼」(Being Heumann: An Unrepentant Memoir of a Disability Rights Activist)을 원작으로 하며, 장애인 인권 운동의 역사를 스크린에 담는다.
마크 러팔로는 영화에서 주디 휴먼의 남편 스티브 휴먼 역을 맡는다. 주디 휴먼 역에는 브로드웨이 배우이자 장애인 인권 운동가인 알리 스토커가 캐스팅됐다. 션 헤이더 감독은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으며, 프로듀서로도 참여한다. <비잉 휴먼>은 애플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주디 휴먼은 미국 장애인 권리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197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504 시위’ 등 역사적인 장애인 인권 운동을 이끌었다. 그녀의 삶과 투쟁은 장애인 차별 철폐와 평등권 보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번 영화는 그녀의 용기와 헌신을 조명한다. 러팔로가 연기하는 스티브 휴먼은 주디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동반자로, 장애인 인권 운동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