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THE 자연인>이다.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에 빛나는 <낮술> <조난자들> 노영석 감독의 미스터리 팝업 코미디 <THE 자연인>(The Nature Man)이 8월 개봉을 확정했다. 감독/각본/촬영/음악/녹음/편집/CG 등을 도맡은 노영석 감독의 1인 제작 프로젝트다. 귀신 콘텐츠를 찍기 위해 첩첩산중에 입성한 유튜버들의 THE 쫄리고, THE 웃기고, THE 기막힌 서바이벌, 미스터리 팝업 코미디다.

<THE 자연인>은 <낮술>(2009), <조난자들>(2014)의 노영석 감독이 11년 만에 선보이는 3번째 장편영화로 지난 2023년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건재를 알린 작품이다. 구독자수와 조회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유튜버 인공(변재신)과 병진(정용훈)은 귀신을 본다는 자연인(신운섭)을 찾아 외딴 산골짜기로 향한다. 하지만 그는 귀신보다 더 괴상하기 짝이 없는 행동으로 두 사람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다. 그렇게 THE 쫄리고, THE 웃기고, THE 기막힌 자연인과 유튜버와의 3박 4일 서바이벌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신예 배우 변재신과 정용훈, 노련한 중견 신운섭과 이란희 배우가 첩첩산중 오지에서 먹고, 구르고, 뛰며 실제 괴상한 서바이벌을 벌인다. 자극적인 가짜를 진짜처럼 연기하는 사람들, 그 세계를 향한 통렬한 현실 풍자를 담았으며, 원초적인 공포의 쫄림과 막무가내 상황이 발산하는 웃김, 예측불가한 결말이 주는 기막힘이 뒤섞여 시너지를 발휘하며 기세를 펼친다.

특히 <THE 자연인>은 즐거움과 성실함이 모토인 노영석 감독이 시나리오는 물론 프리부터 프러덕션, 후반작업까지 제작 전 과정을 홀로 100% 커버리지한 1인 제작 프로젝트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소규모 배우진과 제한된 일정을 소화한 만큼, 노영석 감독에게도 작품 자체의 시작과 끝이 ‘서바이벌’이었던 셈. 하지만 <THE 자연인>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가장 자유롭고 즐겁게 만들어진 작품이며, 배급 마케팅까지 노영석 감독 제작사 스톤워크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는 후문. 8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은 <THE 자연인>의 장르적 엣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프레임과 비주얼, 해시태그 형식의 카피가 먼저 눈에 띈다. 미지의 ‘누군가’에 방점을 두고, 그 누군가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설정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정통 클리셰이며, 첩첩산중 오지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볼링공은 그 자체만으로도 웃기고 기막힌 포인트 중 하나.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A급 풍자, B급 감성, S급 연출로 완성한 노영석 감독의 3번째 장편, 미스터리 팝업 코미디 <THE 자연인>은 8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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