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 고 히로미(郷ひろみ)가 11월 24일 후지테레비 '논스톱!'에 게스트로 출연해 16세 데뷔 당시의 폭발적인 아이돌 인기를 회상했다. 올해 70세를 맞이한 고 히로미는 데뷔 53년차로, 현역 최장수 아이돌 가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신칸센에서 내리지 못한 아이돌
고 히로미는 1970년대 당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하며 "신칸센 나고야역에서는 내리지 못했습니다. '고 히로미는 내리지 않는다'는 방침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그는 안전 문제로 인해 목적지인 나고야역에서 내리지 못하고, 한 역 앞인 도요하시역에서 내린 후 차로 이동해야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무대 위에서는 더욱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고 히로미는 "스테이지에 루이비통 가방이 날아왔습니다. 리본이 달려 있었어요"라며, 당시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재력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는 고급 브랜드 가방을 무대에 던질 정도로 팬들의 사랑이 대단했음을 의미한다.
데뷔 53년차, 70세에도 '현재진행형'
고 히로미는 1972년 '남자아이 여자아이'로 데뷔한 이래 '이별의 예감', '2억 4천만의 동공', 'GOLDFINGER'99'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일본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왔다.
2025년에는 데뷔 7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 'Hiromi Go Concert Tour 2025 "70 YEARS a GO!"'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무도관에서 70세 생일 기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령을 초월한 에너지와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그의 전설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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