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 아나토미'의 맥스티미(McSteamy)로 유명한 배우 에릭 데인(Eric Dane)이 루게릭병(ALS) 투병 중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질병 퇴치를 위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2세의 배우는 2025년 4월 ALS 진단을 받았음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10억 달러 연구 기금 모금 'Push for Progress' 시작
데인은 11월 24일 I AM ALS 비영리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Push for Progress'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향후 3년간 10억 달러의 연구 기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인은 "ALS는 백년 이상 불치병으로 여겨져 왔다. 우리는 현 상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질병 퇴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우이자 아버지로서, 이제는 ALS 환자로 살아가고 있다. 두 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오른손에서 시작된 근력 약화가 현재 오른팔 전체로 확대되었으며, 몇 달 내로 왼손도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연방 법안 재승인을 위한 노력
데인은 9월 워싱턴 DC를 방문해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에릭 스월웰(Eric Swalwell)과 만나 ALS 연구 지원을 위한 연방 법안 연장을 논의했다. 2021년 제정된 'ACT for ALS' 법안은 2026년 만료 예정이어서, 데인은 이 법안의 재승인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의 투병은 연기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에미상 시상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그가 참석할 수 없다는 통보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인은 "바퀴가 떨어질 때까지 계속 갈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HBO 드라마 '유포리아' 시즌 3 촬영을 마쳤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Countdown' 시리즈에도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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