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소설 뮤지컬 무대로, '몽유도원' 내년 1월 국립극장 초연

민우혁·김주택·하윤주·유리아 출연, 뮤지컬 '명성황후' 윤호진 연출 맡아

뮤지컬 〈몽유도원〉 [에이콤 제공]
뮤지컬 〈몽유도원〉 [에이콤 제공]

고(故) 최인호 작가의 소설 「몽유도원도」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에이콤은 12월 1일 뮤지컬 〈몽유도원〉이 2026년 1월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고 발표했다.

원작 소설 「몽유도원도」는 고려시대 학자 김부식이 집필한 「삼국사기」 속 도미전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백제 개루왕이 도미의 아내를 탐하면서 시작되는 도미와 아랑의 사랑, 그리고 왕 여경의 욕망을 중심 서사로 전개된다.

주요 캐스팅으로는 민우혁과 김주택이 욕망과 불안에 사로잡힌 왕 여경 역을 맡았다. 진실한 사랑을 지키려는 여인 아랑 역에는 하윤주와 유리아가 캐스팅되었다.

특히 하윤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이자 전통 성악인 정가 보컬리스트로, 이번이 뮤지컬 무대 데뷔다. 도미 역은 이충주와 김성식이 연기한다.

제작진으로는 뮤지컬 〈명성황후〉를 연출한 윤호진 연출이 총괄을 맡았으며, 안재승 작가, 오상준 작곡가, 김문정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공연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된 후, 샤롯데씨어터로 이전하여 4월까지 무대에 오른다.

에이콤 측은 국내 공연 후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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