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패션과 영화의 아름다운 동행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샤넬(CHANEL)이 단순한 패션 하우스를 넘어 영화 유산의 계승자로서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샤넬은 의상 디자인 협업은 물론 영화제 공식 후원, 신진 인재 육성 등 창작 활동 전반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며 '시네마의 파트너'를 자처하고 있다. 최근 샤넬의 손길이 닿은 화제작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앰버서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감독 데뷔, 든든한 지원군 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샤넬의 앰버서더로 2013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감독 데뷔작 〈물의 연대기(The Chronology of Water)〉다. 작가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동명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스튜어트가 판권 확보부터 제작까지 8년을 공들인 야심작이다. 여성의 상처와 구원을 시적으로 그려내 제7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으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샤넬은 7년 연속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 중인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를 통해 스튜어트의 '신인 감독상' 수상을 함께하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 스크린에 부활한 '진 세버그'의 스타일... 영화 '누벨바그' 12월 31일, 바로 오늘 개봉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누벨바그(Nouvelle Vague)〉 역시 샤넬의 공식 후원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1959년 파리를 배경으로 장 뤽 고다르가 세기의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를 찍는 과정을 담은 이 영화에서, 샤넬은 배우 조이 도이치가 연기한 당대 스타일 아이콘 '진 세버그'의 룩과 액세서리 제작을 전담했다. 샤넬의 터치로 재현된 1950년대의 클래식한 스타일링은 영화의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 애니메이션까지 확장된 예술 후원... 2026년 기대작 '아르코' 샤넬의 예술 후원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2026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둔 SF 애니메이션 〈아르코(Arco)〉 또한 샤넬의 후원작이다. 칸 영화제 첫 공개 후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2관왕에 오른 이 작품의 우고 비엔베누 감독은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으로 샤넬, 에르메스 등과 협업해온 아티스트다. 그가 속한 에이전시 리멤버스는 과거 샤넬 공방 컬렉션 기념 영상을 제작하는 등 브랜드와 깊은 예술적 교감을 나눠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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