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연말, 넷플릭스 역대 최고의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가 시즌 5를 끝으로 10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호킨스의 여운은 2026년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마지막 이야기'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기묘한 이야기' 시즌 5의 제작 과정을 심층적으로 담은 다큐멘터리 '원 라스트 어드벤처: 더 메이킹 오브 스트레인저 씽스 5(One Last Adventure: The Making of Stranger Things 5)'가 오는 1월 12일 공개된다.
◆ "물리 매체 시대의 유산 되살린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마르티나 래드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리즈의 창조자인 더퍼 브라더스는 성명을 통해 "어린 시절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영화감독을 꿈꿀 때, 우리 인생을 바꾼 건 '반지의 제왕' 확장판의 방대한 비하인드 영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들은 "최근 물리적 매체(DVD/블루레이)의 쇠퇴로 이런 깊이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텔링이 사라진 것이 아쉬웠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 시절의 감동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1월 7일' 카운트다운의 정체는?
최근 팬덤을 들썩이게 했던 의문의 웹사이트 'novembersixthnineteeneightyseven.com'의 카운트다운이 7일 종료됐다. 베크나의 시계와 함께 1월 7일을 가리키던 이 사이트를 두고 팬들은 "숨겨진 6번째 에피소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루머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지난 5일 "호기심의 문을 활짝 열어라"라며 다큐멘터리 예고 영상을 공개함에 따라, 이 카운트다운은 다큐멘터리 공개 혹은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확장을 알리는 티저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 극장에서도 통했다... '팝콘'으로 번 350억
한편, 지난 12월 31일 미국과 캐나다 620개 극장에서 제한적으로 상영된 시리즈 피날레는 독특한 수익 구조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의 스트리밍 잔여금(Residuals) 계약 문제로 인해 전통적인 티켓 판매가 불가능하자, 넷플릭스는 '매점 바우처(Concession Vouchers)'를 판매하는 우회 전략을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0만 장이 선판매되며 매점 수익으로만 2,500만 달러(한화 약 355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 끝나지 않은 '기묘한' 세계관
본편은 끝났지만 세계관은 확장된다. 더퍼 브라더스는 현재 시즌 2와 3 사이인 1985년 겨울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테일즈 프롬 '85'와 실사 스핀오프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12일 공개될 다큐멘터리가 '기묘한 이야기'를 떠나보내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마지막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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