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스테이션의 명작 게임 '갓 오브 워(God of War)' 실사 드라마의 주인공 '크레이토스' 역에 배우 라이언 허스트(Ryan Hurst)가 최종 확정됐다. 게임 속에서 주인공의 적대자였던 '토르'를 연기했던 그가 실사판에서는 주인공으로 돌아오는 묘한 인연이 화제다.
15일(한국시간)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에 따르면, 지난 14일 라이언 허스트가 '갓 오브 워' 실사 시리즈의 타이틀롤인 크레이토스 역에 캐스팅됐다.
◆ 토르에서 크레이토스로... 세계관을 넘나드는 배우
배우 라이언 허스트에게 '갓 오브 워' 세계관은 낯설지 않다. 그는 지난 2022년 출시된 게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크레이토스의 라이벌인 천둥의 신 '토르' 역을 맡아 압도적인 퍼포먼스 캡처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로 인해 BAFTA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팬들은 "토르의 목소리로 크레이토스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그의 묵직한 연기 변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아웃랜더' 제작진 합류... 북유럽 신화 그린다
이번 실사 시리즈는 '아웃랜더', '배틀스타 갤럭티카'로 유명한 거장 로널드 D. 무어가 쇼러너와 각본을 맡아 진두지휘한다. 드라마는 2개 시즌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프리프로덕션(사전 제작) 단계를 밟고 있다.
스토리는 최근 게임 시리즈의 북유럽 신화 배경을 따른다. 스파르타의 전사였으나 과거를 뒤로하고 북유럽에 정착한 크레이토스와 그의 10세 아들 아트레우스가 죽은 아내 페이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가장 높은 산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 준비된 '전쟁의 신'
허스트는 드라마 '선즈 오브 아나키'의 오피 윈스턴, '워킹 데드'의 빌런 베타 역을 통해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증명해 왔다. 곧 개봉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에도 출연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갓 오브 워'가 게임 원작 실사화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지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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