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 '24'에서 테러를 막는 영웅 '잭 바우어'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배우 키퍼 서덜랜드(59)가 현실에서는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1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서덜랜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중범죄 협박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 한밤중의 난동... 차량 공유 기사 폭행
사건은 지난 12일 오전 12시 15분경, 할리우드의 선셋 대로와 페어팩스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공유 서비스(우버/리프트 등)를 이용하던 서덜랜드는 운전자와 언쟁을 벌이던 중 물리적인 폭행을 가하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피해 운전자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서덜랜드는 5만 달러(한화 약 7,300만 원)의 보석금을 납부하고 풀려났다.
◆ 끊이지 않는 법적 트러블
서덜랜드의 법적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7년 음주운전 및 보호관찰 위반으로 48일간 옥살이를 했으며, 2009년에는 메트 갈라 행사 이후 패션 디자이너를 머리로 들이받아(박치기) 폭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최근 영화 '스톤 콜드 폭스', '주러 #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현재 서덜랜드 측 대리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그는 오는 2월 2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출석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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