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덮친 '러브 아일랜드'... 올스타즈 시즌 3, 첫방 직전 '무기한 연기'

남아공 웨스턴케이프 촬영장 인근 대형 산불... 출연진·제작진 전원 긴급 대피 12일 첫 방송 취소하고 10주년 특집 대체 편성... ITV "안전이 최우선" 밀리 코트·잭 키팅 등 화려한 복귀 무산되나... 이르면 15일 재개 전망도

'Love Island: All Stars'
'Love Island: All Stars'

연애 리얼리티 '러브 아일랜드: 올스타즈(Love Island: All Stars)' 시즌 3가 자연재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 첫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현지시간 12일 밤 시작될 예정이었던 '러브 아일랜드: 올스타즈' 시즌 3는 촬영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방영이 전격 취소됐다.

◆ 화마 피한 긴급 대피... "방송일 미정"

ITV 측은 성명을 통해 "촬영장 인근 산불로 인해 제작진과 출연진이 긴급 대피했다"며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기에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송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 밤에는 본 방송 대신 10주년 기념 특집인 '러브 아일랜드: 어 디케이드 오브 러브'가 대체 편성됐다.

현지 매체들은 "촬영은 14일 재개되어 빠르면 15일(목)부터 방송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ITV 측은 아직 구체적인 재개 시점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 다시 사랑 찾아온 '올스타'들

이번 시즌은 진행자 마야 자마(Maya Jama)와 함께 역대급 출연진이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2021년 시즌 7 우승자였던 밀리 코트(Millie Court)의 복귀가 화제다. 그녀는 우승 파트너였던 리암 레어든과 4년 열애 끝에 지난해 9월 결별했다. 밀리는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재출연 의지를 다졌다.

이 외에도 팝스타 로넌 키팅의 아들 잭 키팅, 휘트니 아데바요, 제스 하딩 등 12명의 인기 출연자가 총상금 5만 파운드(약 8천5백만 원)와 진정한 사랑을 놓고 6주간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자연재해로 멈춰 선 '사랑의 섬'이 언제 다시 문을 열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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