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팝 아이콘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31)가 3년여의 긴 침묵(Harry-drought)을 깨고 마침내 돌아온다. 이번엔 '디스코'다.
16일(한국시간) 컬럼비아 레코드와 외신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15일 자신의 네 번째 정규 앨범 'Kiss All The Time. Disco, Occasionally.'를 오는 3월 6일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1,336일 만의 귀환... 장르적 변신 예고
2022년 그래미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명반 'Harry's House' 이후 무려 1,336일 만에 나오는 신보다. 총 12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은 제목과 아트워크에서부터 변화를 예고했다. 공개된 앨범 커버에는 선글라스를 쓴 스타일스가 들판 위 디스코볼 아래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그가 본격적으로 디스코와 댄스 팝 장르를 탐구했음을 암시한다. 프로듀싱은 그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히트 메이커인 키드 하푼(Kid Harpoon)이 다시 한번 맡아 신뢰를 더했다.
◆ 전 세계에 울려 퍼진 "We Belong Together"
컴백 징후는 치밀했다. 지난달 8분짜리 영상 'Forever, Forever'를 기습 공개한 데 이어, 뉴욕·마드리드·로마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We Belong Together"라는 문구의 광고판을 내걸었다. 또한 암호화된 웹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아카펠라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에드 시런도 인정한 퀄리티, 투어도 재개하나
동료 가수 에드 시런은 일찌감치 "새 작업물을 들어봤는데 퀄리티가 좋다"며 호평한 바 있다. 프레드 어게인, 하임 등 트렌디한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점쳐진다. 공연 소식도 들려온다. 페이지 식스(Page Six)는 스타일스가 2026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두 번째 레지던시 공연을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22개월간 이어진 'Love on Tour' 이후 첫 대규모 공연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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