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로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이 압도적인 스케일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외신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16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3회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총 13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360도 개방형 무대를 비롯해 경회루, 건곤감리 등 한국의 전통적 상징을 세트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K팝 공연의 예술적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영국 음악 전문 매체 NME는 "방탄소년단이 K팝 공연의 일반적인 공식을 깨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이번 투어가 지닌 음악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 샀다. 영국 BBC 역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메가스타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 무대"라며 "한국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투어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빌보드는 공연 중 연출된 특별한 순간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에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수만 명의 관객이 이를 떼창하는 모습은 단연 돋보이는 명장면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과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기를 이어가며, 이후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34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 85회의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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