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계 스타에서 넷플릭스 주연배우로... 〈기생수: 더 그레이〉배우 전소니 필모를 돌아보다

넷플릭스〈기생수: 더 그레이〉
넷플릭스〈기생수: 더 그레이〉

넷플릭스가 또다시 연상호 감독과 손을 잡았다. 2021년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시작으로 2023년 영화 <정이> 그리고 2024년을 연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까지 넷플릭스는 연상호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큰 몫을 해왔다. (<선산>에서 연상호는 기획과 각본에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민홍남 감독은 영화 <부산행>, <반도> 등에서 조감독을 맡으며 연상호 감독과 오랫동안 합을 맞추었다.) 그리고 오는 4월 5일, 넷플릭스와 연상호가 <기생수: 더 그레이>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어느 날 우주에서 떨어진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이 인간을 숙주로 삼고 살인을 저지르며 그들만의 세력을 만들기 시작하자 이를 막으려는 인간들과의 대결을 그렸다. 일본의 인기 만화 「기생수」(이와아키 히토시 작)를 원작으로 하는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의 남성 캐릭터인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역을 여성 캐릭터 ‘정수인’으로 바꾸며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인간과 기생생물 사이 혼란을 겪는 ‘정수인’ 역은 배우 전소니가 맡았다. 데뷔 7년 차, 독립영화계 스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물 주연배우로 성장하기까지 전소니의 필모그래피를 짚어보고자 한다.

 

<여자들>

(2017)

전소니는 2014년 독립영화 <사진>으로 데뷔했다. 이후 3년간 영화 <쉬운 일 아니에요>, <어떤 알고리즘> 등 독립단편영화와 웹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7년 영화 <여자들>을 만났다.

<여자들>은 당시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한 번도 글을 완성해 보지 못한 작가 지망생 시형(최시형)이 우연히 5명의 여자를 만나며 진행된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각 에피소드별로 한 명의 여자 배우들이 등장한다. 프롤로그 ‘낮은 여름이고 밤은 가을이다’(전여빈)와 ‘풀코스와 디저트’(채서진), ‘물고기를 잡는 분위기’(요조), ‘아름다움의 취향’(유이든), ‘이게 다예요’(전소니), 에필로그 ‘오늘의 그는 어제와 다르다’가 그것이다. (각 인물의 이름은 배우 본명을 따른다.) 이들은 각자의 이야기로 시형에게 영감을 준다.

영화 속 시형은 줄곧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고민을 늘어놓는다. 영화는 이에 대해 소니의 입을 빌려 답한다. “어떤 선택에 있어서 결국은 다 내 문제이다.” 한 인터뷰에서 시형의 고민과 유사한 ‘왜 연기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배우 전소니는 “이유를 찾겠다고 왜에만 빠져 있어도 왜에 대한 답을 못 찾고, 그렇다고 하기만 하고 왜를 궁금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궁금하면 하면 되고, 하다 보면 내가 이걸 왜 하는지 알게 된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중한 답을 내놓았다.

 

<죄 많은 소녀>

(2018)

전소니는 <여자들>에 이어 <죄 많은 소녀>에서 전여빈을 만났다. <죄 많은 소녀>는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제51회 시체스 영화제 등에서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주연 배우 전여빈에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안겨준 작품. 극 중 전소니는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 경민 역을 맡았다.

경민(전소니)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경민과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같은 반 친구 영희(전여빈)가 가해자로 의심을 받게 된다. 경민의 엄마(서영화)와 담임 선생님(서현우), 사건 담당 김 형사(유재명)까지 영희를 몰아세우고 영희는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분투한다.

“경민은 어떤 기운을 분명하게 남기고 사라진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는 전소니의 말처럼 경민은 서사에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다른 인물의 내외적 갈등에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배우 전소니는 특유의 은은한 존재감으로 영희를 경민의 자장 안에 둔다. “볼수록 궁금한,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전소니의 가치가 연기로 드러나는 지점이다.

 

<악질경찰>

(2019)

영화 <악질경찰>은 비리 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소니의 첫 상업 영화이기도 한 <악질경찰>은 <아저씨>(2010), <우는 남자>(2014)의 연출을 맡은 이정범 감독이 연출을 맡고 故 이선균,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전소니는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는 주인공 ‘미나’역을 맡았다.

<악질경찰>의 감독 이정범은 우연히 전소니를 보고는 예정된 오디션을 취소하고 그를 ‘미나’역에 낙점했다. 그러나 전소니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2016년 당시 가족을 떠나보내는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고 배우로서 지쳐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영화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아 전소니는 먼저 이정범 감독에게 연락해 출연을 결정했다.

26살의 배우가 19살을 연기하는 것도, 소속사가 없는 무명의 배우가 상업영화에서 주요 배역을 맡는 것도, 사회적으로 예민한 소재인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 전소니의 불안은 오히려 당돌하지만 흔들리는 내면을 지닌 미나를 통해 승화되었다.

배우로서 기로에 놓여있을 때 <악질경찰>을 만난 전소니. 이어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을 한 그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직업인으로 현장에 출근한다고 전했다. “즐거움만으로 이 일을 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요. 연기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소울메이트>

(2023)

지난해 개봉한 영화 <소울메이트>는 중국의 인기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6)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칠월과 안생의 14년의 걸친 우정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임칠월’역의 마사순과 ‘이안생’역의 주동우가 역대 최초로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을 하는 등 배우들의 호연이 인상적인 영화이다. 때문에 한국판 리메이크 소식이 들려오자 어떤 배우가 캐스팅될지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었다.

영화 <소울메이트>의 고하은역(임칠월에 해당)은 배우 전소니가, 안미소역(이안생에 해당)은 배우 김다미가 맡았다. 그간 예민하면서도 음울한 청춘을 연기했던 전소니가 <소울메이트>를 통해 고요하고 단단한 내면을 지닌 인물 하은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민용근 감독은 전소니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차곡차곡 쌓고 응축해서 한 번에 던진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민 감독의 이야기처럼 전소니는 자신의 캐릭터 고하은에 섬세하게 접근해 탄탄하게 구축했다. 이어 굳건하게만 보이는 캐릭터 하은에게서 흔들리는 면모를 찾아냈다. 전소니는 “하은의 대사 앞에는 ‘보다가’라는 지문이 유독 많았다”며 “고민하고 망설이는 부분이 많다는 게 오히려 이 사람이 얼마나 삶에 열정적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映画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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昨年、突然この世を去った台湾の俳優で歌手のジューチュンイエ(古俊曳)の妻、故・徐熙媛(シューシーユエン)の名を冠した小惑星が、宇宙で正式に誕生した. ■ 2002年に発見された「2002 GF11」、 「シューシーユエン」で最終命名が確定17日付の香港メディアの『星島日報』などによると、国際天文学連合(IAU)傘下の小惑星命名実務グループ(WGSBN)は最近の回報を通じて、香港の著名な天文学者、ヤン・グアンユー(William Kwong Yu Yeung)が発見した第208663号小惑星の公式名称を「シューシーユエン(Xuxiyuan)」に確定し、公表した. この小惑星は、2002年4月12日に米アリゾナ州のデザート・イーグル天文台で初めて捉えら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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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ンタビュー】Y2Kの感性が息づく今年のデビュー作に出会う 『チュンチュンチュン』のハン・チャンノク監督、チュ・ミンヒョン、ペク・ジヘ俳優②

お二人は、それぞれのキャラクターをどう解釈し、どうアプローチしましたか. 「勇気」という名前のようにエネルギーは満ちているのに、実際には強い力を持てない「だらしない」青春でもありますよね. さらに、ジスクにとって勇気は空気のような存在で、逆に勇気にとってジスクは畏敬の対象でもありました. 現場で、二人の息はどのようでしたか. チュ・ミンヒョン 勇気は、たくさん考える人物ですが、考えが行動につながるタイプの人間です. そういう人物をたくさん探してみました. 例えば〈ジョーカー〉の主人公アーサー(ホアキン・フェニックス)のような人物です. そうした人物の特性が勇気の中に入ってきたらどうだろう、と思いました. 実は僕自身にも勇気と似たところが多くて. 自分の中でもヒントをたくさんもらいました. さらに監督に〈フォックスキャッチャー〉を勧めてもらって、観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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