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이상형은 누구인가요? 물론 키 크고, 잘생기고, 예쁘고, 몸매 좋고, 모든 게 완벽한 사람이면 좋겠죠. 하지만 사랑엔 나이 불문! 국적 불문! 그리고 외모도 불문이니까요!

누군가의 겉모습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고 폴 인 럽~ 하신 분들이라면 격하게 끄덕끄덕할 영화들을 들고 왔습니다! 우리와 공감대를 함께 나눌 영화 속 인물들은 누가 있을까 궁금하신 분? 함께 보시죠!


키가 무슨 문제야?
<업 포 러브>

우선 가장 최근 개봉작부터 볼까요. 영화는 2013년 아르헨티나에서 개봉한 <사자의 심장>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꼬마 니콜라>를 연출한 로랑 티라르 감독의 <업 포 러브> 입니다.

능력과 미모를 겸비한 성공한 변호사 디안(버지니아 에피라)에게 어느 날 운명 같은 인연이 찾아옵니다. 그는 바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알렉상드르(장 뒤자르댕)인데요. 

그에게 아~주 작은 단점이 하나 있다면 키가 136cm라는 것! 하지만 그들의 사랑 앞에 40cm 키 차이, 뭐 일도 아니잖아요?! 하지만 그녀의 전 남편, 친구, 부모님의 넘치는 관심은 그녀의 사랑을 방해합니다!

과연 사랑 빼고 다 가진 176cm의 미녀와 키 빼고 완벽한 136cm 매력남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저 또한 궁금한데요. 그렇다면 우리! 어서 극장으로 달려가요!

몸무게는 숫자일 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성격 나쁜 건 백번 참아도 못생기고 뚱뚱한 건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남자 할(잭 블랙)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는 반드시 쭉쭉빵빵 절세미녀여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신조를 굳건히 지키며 살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심리상담사 로빈스(안소니 로빈스)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게 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특별한 최면요법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또 어느 날! 그의 앞에 너무나 아름다운 로즈마리(기네스 팰트로)가 나타나죠.

하지만 왠지 그녀와 있을 때면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데요. 같이 배를 타는데 그녀 쪽으로 기운다거나, 속옷이 낙하산만 하다던가 하는...

알고 보니 할은 로빈스의 최면에 걸려 로즈마리의 외모가 아닌 내면의 모습을 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할의 최면은 풀리게 되었는데요. 그럼 둘의 사랑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궁금하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인지상정!

당신은 이미 아름다워
<슈렉> 시리즈

'예쁜 공주와 잘생긴 왕자가 사랑에 빠져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하는 동화는 다 옛날 얘기!

여기 성에 갇힌 피오나 공주(카메론 디아즈)와 성 밖 늪지대에서 진흙으로 샤워를 즐기는 괴물 슈렉(마이크 마이어스)이 있습니다. 

하지만 피오나 공주는 낮에는 어여쁜 모습이었다가 해가 지면 (슈렉과 비슷한) 괴물로 변하는 무시무시한 저주에 걸려 있었는데요. 이 저주는 오직 사랑하는 사람의 첫 키스만이 깰 수 있는 것!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질 않으니 오매불망 성에서 기다릴 수밖에... (아니, 성에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나는 것일지도..?!)

어쨌든 공주가 갇힌 그 즈음, 슈렉은 얼떨결에 성에 갇힌 피오나 공주를 구하러 떠나게 됩니다. 여느 남녀가 그렇듯 모험을 하다 보니 정이 들고, 정이 들어 사랑에 빠지게 된 둘!

그리고 대망의 키스타임! 엥?!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피오나의 모습이..! 해가 지고 난 후의 모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슈렉은 그녀의 외모가 어떻게 변하든 개의치 않고 한결같이 그녀를 사랑하죠. 그래서 둘은 결국 딴따단 딴딴따단!♬ 하게 됩니다.

이후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이야기는 시리즈로 4편까지 나왔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내 코가 뭣이 중헌디!
<페넬로피>

여기 외모로 인해 고민하는 이가 또 있습니다. 가문의 저주로 돼지코를 갖고 태어난 귀족집의 딸 페넬로피(크리스티나 리치)가 바로 그녀!

이런 남다른 외모 때문에 그녀는 세상과 격리된 채 대저택 안에서만 25년을 살아왔는데요. 이 저주를 풀 방법은? 다들 예상하고 계시죠? 맞습니다. 바로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것이죠! 

그러던 중 그녀 앞에 이 남자, 맥스(제임스 맥어보이)가 나타납니다. 사실 그의 접근이 순수한 의도는 아니었는데요. 페넬로피의 외모를 통해 특종을 취재하려는 기자 레몬(피터 딘클리지)이 그에게 돈을 주고 잠입시킨 것이었죠! 하지만 둘은 정말 사랑에 빠져버렸고, 죄책감을 느낀 맥스는 도망쳐버립니다. 

하지만 자신의 외모 때문에 맥스가 떠났다고 생각한 페넬로피는 상심하고, 25년 만에 처음으로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습니다. 얼굴에 목도리를 둘둘 두른 채 말이죠.

그녀는 바깥세상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았을까요? 그게 맥스일까요? 그래서 결국 저주는 풀렸냐구요? 다 말하면 재미없죠! 궁금하다면 직접 확인해보세요! 사랑에 있어서 외모는 아무것도 아님을 말이죠.

내 안에 왕자 있다
<미녀와 야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정한 내면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디즈니의 명작 <미녀와 야수>입니다.

18세기 프랑스의 작은 마을, 벨(엠마 왓슨)과 그녀의 아버지는 단둘이 오손도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야수의 성에 갇히게 되고, 벨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그 대신 자신이 성에 남기로 하죠.

하지만 어마무시하게 무서운 겉모습의 야수는 알고 보니 따뜻한 영혼을 가진 남자였고, 벨은 그걸 알아봅니다. 야수 또한 벨의 순수하고 착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구요.

역시 외모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내용인 것!

또한 이 애니메이션의 실사영화인 <미녀와 야수>가 2017년 3월 개봉 예정입니다. 엠마 왓슨이 벨 역을 맡아 더 기대가 되는데요! 영화 개봉 전 애니메이션 복습하실 분들은 여기로!


오늘은 여기까지! 이런저런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사랑을 쟁취한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며! 우리 함께 사랑 가득한 겨울 보내요! 그럼 안녕!

씨네플레이 에디터 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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