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 <분노>의 히로세 스즈, 일본 신인 여성 배우들의 약진이 부쩍 눈에 띕니다.
<행복 목욕탕>의 스기사키 하나,
<너의 이름은.>의 카미시라이시 모네 등
그래서 떠올려 봤습니다.
최근 선배 배우들 못지않게 두드러지게 활약 중인 일본의 라이징 스타들!
포스트 아오이 유우? 쿠로키 하루
1990년 3월14일 생 / 물고기자리 / 오사카 출신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2017)
<해변의 리어>(2017)
<아주 긴 변명>(2017)
<립반윙클의 신부>(2016)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2016)
<어머니와 살면>(2015)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2015)
<은수저>(2014)
<작은 집>(2014)
<행복한 사전>(2014)
TV시리즈
<정성을 다해 요리첩>(2017)
<구구는 고양이다2>(2016)
<중쇄를 찍자!>(2016)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2015)
<구구는 고양이다>(2015)
<리갈 하이 2>(2013)
오늘 소개할 여성 배우 중 데뷔는 가장 늦지만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쿠로키 하루입니다. 사실 포스트 아오이 유우라기에, 쿠로키 하루는 퍽 고전적인 이미지와 연기톤을 갖고 있는데요. 깨끗한 마스크가 얼핏 닮아 보여 한데 묶어봤습니다. 어떤 작품의 어떤 캐릭터든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이질감과 비현실적인 소녀성이 눈에 띄었던 아오이 유우와 달리 쿠로키 하루의 캐릭터는 대개 무척 현실적이고 어른스러우며 자연스럽습니다. 쿠로키 하루가 어떤 작품에 어떤 얼굴로 나왔는지 쉬이 떠오르지 않는 까닭인 듯합니다. 의외로 <늑대아이>의 유키, <괴물의 아이>의 이치로 소년 시절의 목소리도 연기했네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중쇄를 찍자!>에선 쿠로키 하루가 입고 나온 편안하고 귀여운 오피스룩이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거장 야마다 요지의 <작은 집>으로 제38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연소로 여우조연상을 수상, 같은 작품으로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도 거머쥐었습니다. 은곰상 수상은 일본 배우 중에선 네 번째이자 최연소 기록이라고 하네요.
포스트 토다 에리카? 아리무라 카스미
1993년 2월13일 생 / 물병자리 / 효고 출신
영화
<3월의 라이온 후편>(2017)
<3월의 라이온 전편>(2017)
<나츠미의 반딧불>(2016)
<아이 엠 어 히어로>(2015)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2015)
<스트롭 에지>(2015)
<추억의 마니>(2015)
TV시리즈
<병아리>(2017)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2016)
<어서 오세요, 우리 집에>(2015)
<MOZU 시즌1 ~때까치 우는 밤~>(2014)
<아마짱>(2013)
<강철의 여자>(2010)
현재 일본 상업 콘텐츠 시장에서 ‘청순한 고교생’의 대표주자로 활약 중이죠. 중학생 때부터 드라마 주인공에게 자신을 이입하며 연기 연습을 했고, 오디션 일정이나 소속사 정보, 배우들의 프로필 등을 적은 ‘배우 노트’를 만들어 연구한 근성 있고 의욕적인 배우 지망생이었다고 합니다. 2000년대 초의 ‘일드’ 스타, 토다 에리카를 롤모델 삼아 토다와 같은 기획사에 공채 배우로 들어간 아리무라 카스미의 현재는 전성기의 토다 에리카와 무척 비슷합니다. 쿠도 칸쿠로가 각본을 쓴 인기 아침 드라마 <아마짱>(2013)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알려졌고요. 의욕 넘치는 태도와 성실성, 맑은 눈과 구김살 없는 미소로 데뷔 이후 기복없이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고, 제39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례적으로 여우주연상과 신인배우상에 모두 후보로 올라 신인배우상을 수상했습니다. 뭐든 이름 붙여 순위 매기기를 좋아하는 일본에서 “한 해의 ‘브레이크’한 여성 배우”, “광고 수익을 가장 많이 낸 여성 배우”, “올 한 해 가장 기대되는 여성 배우” 등 온갖 랭킹의 1위를 석권하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포스트 미야자키 아오이? 니카이도 후미
1994년 9월21일 생 / 처녀자리 / 오키나와 출신
영화
<스쿠프!>(2016)
<늑대 소녀와 흑왕자>(2016)
<금붕어, 여자>(2015)
<미소노 유니버스>(2015)
<내 남자>(2014)
<갈증>(2014)
<지옥이 뭐가 나빠>(2013)
<뇌남>(2013)
<악의교전>(2012)
<두더지>(2011)
TV시리즈
<프랑켄슈타인의 사랑>(2017)
<스무스무>(2017)
이시이 가쿠류(이시이 소고), 구마키리 카즈요시, 나카시마 테츠야, 소노 시온, 미이케 다카시 등 현재 일본의 작가 감독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나이가 어린 편인데도 연기할 때의 포스가 대단합니다. 소노 시온과 첫 작업한 <두더지>로 제36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고, 그 뒤에도 꾸준히 소노 시온의 영화에 출연 중입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미야자키 아오이와 똑 닮은 외모로 거론되었는데,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는 점도 무척 비슷합니다. 하지만 미야자키 아오이의 맑고 귀여운 캐릭터들보다는 좀 더 어둡고 음험하며 동물적인 캐릭터를 자주 연기하는 편입니다. 동년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이른바 ‘미친년’ 연기만큼은 가히 독보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광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배우를 꿈꿨고, ‘미소녀 도감’에 그라비아 모델로 실려 얼굴을 알린 뒤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명문사학인 게이오 대학에 진학해선 만화 <테니스의 왕자> 감상 동아리에 들어갈 정도로 ‘배운 오덕’이기도 합니다. “한국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 한국어를 공부 중”이라고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히로세 스즈
1998년 6월19일 생 / 쌍둥이자리 / 시즈오카 출신
영화
<치어☆단 ~여고생이 치어댄스로 전미제패 해버린 진짜 이야기~>(2017)
<4월은 너의 거짓말>(2016)
<치하야후루1, 2>(2016)
<분노>(2016)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괴물의 아이>(2015)
<사죄의 왕>(2013)
TV시리즈
<괴도 야마네코>(2016)
<학교의 계단>(2015)
<도쿄에 올림픽을 불러온 남자>(2014)
<비터 블러드~최악이자 최강의 부자 형사~ >(2014)
<희미한 그녀>(2013)
또렷하게 예쁜 외모, 힘있는 연기로 현재 가장 야심 있는 신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친언니인 모델 히로세 아리스의 영향으로 연예계 진출, 자매 모델로 활약하다 <희미한 그녀>로 연기에 입문했습니다. 배우로서 크게 발돋움한 작품은 역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겠죠. 감독 방침에 따라 현장에서 대본 없이 즉흥 연기를 하기도 하고, 히로세 스즈의 실제 습관을 영화 속 스즈 캐릭터의 설정으로 추가한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히로세 스즈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제39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냈습니다. <치하야후루 1,2> <분노>에서도 특유의 무구한 활기로 호연했습니다만, 기술 스탭의 전문 업무를 비하한 경솔한 발언과 트위터 비밀 계정을 통해 동료 연예인들을 성적으로 희롱하고 인신공격했다는 루머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최근작 <치어☆단 ~여고생이 치어댄스로 전미제패 해버린 진짜 이야기~>를 위해선 반년간 치어리딩을 연습했다네요. 우리나라 배우 이민정과 닮은꼴로 유명했는데요. 일본 여성 배우 중에서는 비슷한 노선과 외모의 배우가 떠오르지 않네요. 배역의 이미지와 실제 성격 사이의 갭이 크다는 점으로 굳이 갖다붙이자면, ‘베쯔니’ 사건으로 태도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사와지리 에리카와 비교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미 신인이라기엔 경력이 많은 이시하라 사토미와 타카하타 미츠키, 관심 있는 여성 배우가 무척 많지만, 다음에 후속 포스팅을 기약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TV드라마계에서 발을 넓혀가고 있는 츠치야 타오,
신비로운 매력의 고마츠 나나,
파워풀하고 기계적인 액션 연기로 자신만의 영역을 굳힌 듯한 세이노 나나,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 등
떠오르는 신예가 또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씨네플레이 에디터 윤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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