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 조니 뎁! 하지만 2003년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리즈를 이끌어온 힘에는 분명 영화 속 조연들의 활약도 있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거쳐간 배우들에 포커스를 맞춰보았습니다. 누가 있는지 바로 확인해볼까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조 샐다나 | 아나마리아
먼저 요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가모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조 샐다나입니다. 그녀는 시리즈의 맨 첫 번째 편에서 '블랙 펄'호의 선원이자 건방진 해적 아나마리아로 출연했었습니다.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큰 존재감을 보여주었죠!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빌 나이 데비 존스
바다의 지배자이자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호의 선장인 데비 존스는 영국의 국민 할아버지 빌 나이가 연기했습니다. 알고 보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는 비주얼이죠. 문어와 게의 콜라보레이션이라니!ㅋㅋㅋ 비록 이렇게 생겼지만 그는 불사의 몸을 가졌을 뿐 아니라 바다의 괴물 크라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바다의 지배자입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 빌 터너 
'플라잉 더치맨'호의 선원이자 윌 터너(올랜도 블룸)의 아버지인 빌 터너. 캡틴 바르보사가 그를 신발끈(Bootstrap)으로 대포에 묶어 바다에 수장하며, 붓스트랩이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죠. 빌 터너는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스카스가드들(알렉산더 스카스가스, 빌 스카스가드)의 아버지 스탈렌 스카스가드가 연기했습니다. <굿 윌 헌팅> <맘마미아> <천사와 악마>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베테랑 배우죠!

나오미 해리스 | 티아 달마
티아 달마는 2편과 3편에 출연했는데요. 2편에서는 데비 존스의 심장을 찾기 위해 잭이 찾아가는 '점술가'로, 3편에서는 숨겨진 정체를 밝혀 데비 존스의 전여친 '바다의 여신 칼립소'로 출연합니다. 까맣게 썩은 이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팡팡 풍기고 있는 티아 달마 역의 나오미 해리스는 얼마 전 <문라이트>로 런던 비평가 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죠.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톰 홀랜더 커틀러 버켓
3편의 메인 악당 커틀러 버켓은 영국 정부에서 파견된 동인도 회사의 수장입니다. 그는 극중 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과 윌 터너의 결혼식에서 둘을 체포하는데요. 전작 <오만과 편견>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구애하다 거절당하는 미스터 콜린스로 나왔던 톰 홀랜더. 이를 두고 콜린스의 역습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주윤발 | 사오 펭
일단 보면 <영웅본색>부터 떠오르고 마는 주윤발ㅋㅋㅋ 그는 싱가포르를 지배하는 9명의 영주 중 한 명인 사오 펭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손톱이 길고 얼굴에 흉터가 많은 모습으로 출연했는데요. 당시 중국에서는 그가 나온 장면이 싹둑싹둑 잘렸다는 후문..!

키스 리차드 티그 선장
롤링 스톤즈의 멤버 중 한 명인 키스 리차드는 극중 해적 법률 위원장인 티그 선장으로 출연하는데요. 그의 정체는 뚜든! 바로 잭 스패로우의 아버지라는 것! 조니 뎁과 키스 리차드는 실제로 절친한 사이로, 조니 뎁은 "잭 스패로우란 캐릭터의 컨셉의 많은 부분을 키스 리차드에게서 빌려왔다"고 밝힌 바 있죠. 그가 영화에 등장한 이유 또한 조니 뎁이 출연을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이안 맥쉐인 에드워드 티치
4편의 메인 악당 에드워드 티치는 18세기 초반 카리브해에서 활동했던 해적 중 한 명인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입니다. 그는 '검은수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죠. 에드워드 티치를 연기한 이안 맥쉐인은 엄청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분위기를 뿜뿜하며 영화를 이끌어갔습니다!

페넬로페 크루즈 안젤리카
안젤리카 또한 실존하던 여성 해적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인데요. 극중 그녀는 잭의 전 여친이자 검은수염의 친딸로 등장합니다. 의리 있고 용감한 모습부터, 잭을 사칭해서 해적들을 끌어모으고 잭을 속여서 검은수염의 배에 태우는 등 극중 행동을 보면 딱 여자 잭 스패로우죠! (서로 닮아서 사랑한 것인가, 사랑해서 닮아가는 것인가ㅋㅋㅋ)

젬마 워드 타마라
아름다운 모습으로 뱃사람들을 홀린 뒤 죽이고 잡아먹는 무섭고 예쁜 인어..!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꼭 닮은꼴인 모델 젬마 워드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를 통해 연기자 데뷔를 했습니다.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시레나
타마라와 같은 인어 시레나. 그녀는 선교사 필립과 사랑에 빠지며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얼굴도 낯선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는 스페인의 배우로 이번에 개봉한 <킹 아서: 제왕의 검>에 출연했습니다.

샘 클라플린 | 필립 스위프트
<헝거게임> 시리즈와 <미 비포 유>로 익숙한 배우죠? 샘 클라플린은 기독교 선교사이자 검은수염에게 포로로 잡혀 강제로 해적선에서 일하고 있는 필립 역할을 맡았는데요. 인어 시레나와 사랑에 빠지고, 끝내 그녀를 따라 물속으로 사라졌...!

주디 덴치 | 귀족 
주디 덴치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출연했습니다. 물론 20여 초밖에 안 되는 짧은 순간이었지만요! 잭이 그녀의 마차에 뛰어들었다가 귀걸이를 훔쳐가는, 영국 귀족(극중 이름도 없..ㅋㅋㅋㅋㅋ)으로 나왔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번에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속속 보이죠! 먼저 바다의 학살자 살라자르 선장으로 영화의 메인 악당을 연기하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있구요. 

이야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천문학자 카리나 스미스 역의 카야 스코델라리오, 그리고 살라자르 선장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유일한 생존자 헨리 터너 역할을 맡은 브렌튼 스웨이츠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감이 오시죠? 헨리는 윌 터너(올랜도 블룸)의 아들로, 아버지를 찾아 모험에 합류하는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혹시 키이라 나이틀리가 없어서, 올랜도 블룸이 없어서 아쉬우셨나요?오늘은 빛나는 조연들을 위한 자리였으니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린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씨네플레이 에디터 박지민

재밌으셨나요? 아래 배너를 눌러 네이버영화를 설정하면 영화 이야기, 시사회 이벤트 등이 가득한 손바닥 영화 매거진을 구독하게 됩니다.